"목표는 7%"…'간택' 진세연X김민규, 더 짙어진 멜로→포상휴가까지 기대해 (종합) [Oh!쎈 현장]

OSEN
입력 2020.01.14 14:59

 반환점을 돈 ‘간택-여인들의 전쟁’이 지금의 상승세에 보답하고자 더 쫄깃한 이야기와 로맨스로 무장했다.

14일 오후 서울 중구 조선일보 미술관 1층 미디어카페에서는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극본 최수미, 연출 김정민)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진세연, 김민규, 도상우, 이열음, 이시언, 이화겸 등이 참석했다.

‘간택-여인들의 전쟁’(이하 간택)은 정통 왕조 이 씨가 아닌 자들에게 유일하게 허락된 조선 최고의 지위 ‘왕비’ 자리를 노리를 이들의 목숨 건 경합이 벌어지는 궁중 서바이벌 로맨스를 그린 이야기다. 국혼 행렬을 습격한 검은 괴한들의 총격으로 왕비가 즉사한 뒤 사상 초유의 ‘두 번째 간택’이 시작되는 이야기를 담았다.

지난달 14일 첫 방송된 ‘간택’은 시청률 2.6%(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로 시작했다. 이후 상승세를 타면서 지난 5일 방송된 6회는 최고 시청률 4.2%를 나타냈다. 지난 12일 방송도 시청률 4.1%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특히 6회 분당 최고 시청률은 5.2%에 달했으며, 일요일 밤 종편 동시간대 시청률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진세연과 김민규는 감독, 작가, 배우의 환상 호흡을 ‘간택’의 흥행 비결로 꼽았다. 진세연은 “정말 재밌어서 입소문이 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멋진 글과 화려한 연출, 배우들의 호흡이 너무 잘 맞고 있다”고 말했고, 김민규는 “좋은글, 좋은 연출, 배우들의 열연이 화합이 되어서 시청자 분들에게 잘 전달된 게 아닌가 싶다. ‘간택’의 장점은 뒷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것도 입소문의 비결”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민규는 “시청자로서 ‘간택’을 보고 있다. 시청자 입장에서 보기 때문에 시청률이 잘 나오면 좋겠다. 고정 시청자는 확보됐다고 생각하는데, 그들에게 ‘간택’의 매력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장 분위기가 최고라는 점도 ‘간택’의 흥행 이유다. 이화겸은 “예전 작품에서는 혼자 연습을 많이 하고 내 대사를 자연스럽게 하려고 급급했는데, 이번 현장을 통해 배우들과 호흡이 더 좋아야 한다는 걸 알았다. 배우들과 친해지니까 결과물이 더 좋다는 걸 알았다”고 귀띔했다.

‘분위기 메이커’로 꼽힌 이시언은 ”안세하, 김범진 등 많은 배우 분들이 분위기 메이커다. 그들은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재밌다. 평소 성격이 허당이고 아재개그를 하신다. 기분 좋아지게 하는 매력이 있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무엇보다 배우들의 열연이 ‘간택’의 흥행 요소라는 건 부정할 수 없다. 강은보 역으로 열연 중인 진세연은 ”왕이 어릴 적 마주친 건 은보, 성인이 되고 만난 건 은기라서 그 중간점을 찾으려고 고민을 많이 했다. 감독님과 정말 많이 이야기를 해서 중심을 잡았다. 은보다운 성격을 좋아하는데, 만나서 즐겁게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규는 ”캐릭터에 70~80% 정도 동화된 것 같다. 그동안 철부지, 밝은 캐릭터를 많이 했는데, 이번에는 단단한 면모가 있는 연기를 하고 있다. 실제 나와 많이 닮았는데, 연기하면서 편하다. 동료들 덕분에 캐릭터 동화도 쉽게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최근 ‘간택’에서는 강은보(진세연)이 마침내 ‘간택’ 최종 관문 ‘삼간택’ 반열에 올랐으나, 경합이 시작되자마자 ‘궁녀 독살범’으로 몰리는 극렬한 덫에 빠지게 되면서 안방 시청자들에게 긴장감을 선사했다.

총 16부작으로 제작되는 ‘간택’은 8회 방송을 마치면서 반환점을 돌았다. 강은보는 언니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간택’에 뛰어들었고, 기지를 발휘해 초간택 통과, 동료의 인정을 받아 재간택도 역시 합격했지만 최종 관문인 삼간택을 앞두고 ‘궁녀 독살범’ 누명을 쓰고 군사들에게 끌려가게 되면서 ‘간택 통과’ 여부 뿐만 아니라 생사 여부조차 불투명해졌다.

진세연은 “대본을 봤을 때 몰랐는데 멜로가 늦게 나온다는 말이 많았다. 이제 오해가 풀려가는 과정이기 때문에 멜로가 굉장히 많이 나올 예정이다. 그 부분이 관전 포인트다”고 설명했고, 김민규는 “멜로적인 부분도 있지만 모든 장면들을 눈빛에 중점을 두고 연기하고 있다. 앞으로 ‘꿀’이 더 가득해질 것 같다”며 “‘간택’이 얼마 남지 않았다. 그 후에도 여인들의 전쟁이 계속된다. 왕과 대군의 대립도 관전포인트가 될 것 같다. 여러 사람들과 싸우게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도상우는 “가면 갈수록 나는 처절해진다. 흑화되는 이재화의 모습, 이경과 신경전, 은보에 대한 순애보가 무너지면서 나오는 모습을 재밌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열음은 “모든 배우들이 2막에서는 달라진다. 그런 부분이 다른 매력을 줄 것 같다”고 말했다.

의금부 나잠으로 승진 아닌 승진을 하게 된 이시언은 “내가 중요한 칼을 쥐고 있다. 기여도는 50% 이상이 될 것”이라며 “연기로서 올해 목표는 항상 같지만 연기 잘한다는 말을 들으면 행복할 것 같다. 배우로서 가장 행복한 말이고, 듣기 어려운 말이라는 걸 알기에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간택’ 배우들은 이를 바탕으로 더 높은 시청률도 기대하고 있다. 이시언은 “목표 시청률은 7%다. 7%가 되면 포상휴가 보내주기로 약속했던 것 같다”며 “개인적으로 기대는 하지만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도상우 역시 7%를 생각한다면서 “추위와 싸우고 있다. 끝나면 따뜻하게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김민규, 진세연, 이열음, 이화겸 모두 7%를 목표로 설정하며 “모두가 행복할 것 같다”며 “7%도 처음에는 욕심이라고 생각하는데 앞으로의 대본을 보니까 그 이상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간택-여인들의 전쟁’은 매주 토, 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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