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보람 "父전영록과 자주 안 만나…다른 가정 있으니 이해돼"

스포츠조선=남재륜 기자
입력 2020.01.14 08:58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밥은 먹고 다니냐' 티아라 출신 배우 전보람이 아버지 전영록과 자주 만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13일 방송된 SBS 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이미영-전보람 모녀의 애틋한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이미영은 전 남편 전영록과의 이혼 후 심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내가 나이가 드니까 모든 게 다 용서가 되는구나 라는 걸 느낀 게 어느 날 전 남편이 TV에 나오는 걸 보는데 얼굴 보면 '얼굴이 왜 저렇게 변했지' 이런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아팠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돌아가신 전 시어머니인 가수 故백설희를 떠올리며 "('불후의 명곡'에서) 노래를 듣는 순간 눈물이 하염없이 쏟아졌다. 진짜 그분이 살아계셨다면 좋아하셨겠다 싶었다"며 울먹였다.
전보람은 초등학교 3학년 때 부모님의 이혼 후 엄마와 떨어져 아빠 전영록과 8년 넘게 살았다. 그는 "그때는 주변에서 다 아빠와 사는 게 맞는 거라고 했다. 난 어리니까 잘 몰랐기 때문에 느낌상 엄마가 힘들어 보여서 내가 가면 안 되겠구나 싶었다"며 당시를 떠올리며 울컥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또 엄마가 그리웠던 순간들에 대해 "밥 먹을 때도 그렇고 새엄마도 잘해주셨지만, 엄마가 해주는 거랑 아무래도 다르지 않냐"며 담담히 털어놨다. 현재 전영록과 자주 만나지 않는다는 그는 "아빠가 다른 가정이 있으니까 연락하는 게 쉽지 않다. 또 엄마는 우리밖에 없으니까 엄마에게 더 집중할 수밖에 없다"며 "아빠가 연락 안 하는 것도 다 이해한다. 내가 잘 한 것도 없다"며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전영록에게) 아이가 둘 있다.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빠 인생이니까. 저는 오로지 아픈 엄마가 걱정이다"고 이미영을 향한 애틋한 사랑을 드러냈다.
남재륜 기자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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