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한 손흥민에 쏟아지는 英 매체 혹평… “90분내내 끔찍해”

황민규 기자
입력 2020.01.13 06:54
리버풀전 천금같은 동점골 찬스 날려… 싸늘한 시선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새해 초반부터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박싱데이 내내 휴식을 취하고 주전 스트라이커이자 주득점원인 해리 케인이 빠진 상황에 팀에 돌아왔지만, 좀처럼 폼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손흥민은 12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리버풀과의 안방 경기에 선발 출장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해리 케인의 공백을 지우지 못하며 팀의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토트넘의 손흥민. /AP=연합뉴스
손흥민은 전반전에 조던 헨더슨의 볼을 가로채 슈팅을 시도하고 특유의 폭발적인 스프린트를 이용해 조 고메스의 경고를 이끌어내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후에는 이렇다할 활약을 하지 못했다. 특히 후반 29분 루카스 모우라의 패스를 받아 결정적인 기회를 맞았지만 슈팅이 골대 위로 크게 벗어나며 천금 같은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동점 찬스를 날린 손흥민을 향한 현지의 시선은 싸늘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고 꼬집었고, ‘풋볼팬캐스트’도 "손흥민은 리버풀전에서 끔찍한 경기력을 보였다. 90분 내내 실망스러웠다"고 혹평했다.

영국 BBC 인터넷판은 "시간이 지날수록 토트넘의 경기력은 나아졌다. 골로 보답받을 기회도 있었다. 하지만 손흥민과 지오바니 로 셀소가 후반전에 절호의 기회를 무산시켰다"고 지적했다.

3일의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