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솔레이마니 마지막 순간… 불타는 차량 속 ‘돈 뭉치, 권총’

김태환 기자
입력 2020.01.12 21:13 수정 2020.01.12 21:14
미국 언론이 최근 무인기(드론) 공습으로 살해된 가셈 솔레이마니 이란 쿠드스군 사령관의 사망 당시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3일 미국의 무인기 공격으로 인해 불타고 있는 차량 잔해. 해당 차량에 솔레이마니가 타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AP, 폭스뉴스 캡처
12일 AP와 폭스 뉴스 보도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는 미국 특수작전부대가 있었으며 무인기를 사용한 공격 후 신원 확인 절차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공개된 현장 사진에는 바그다드 국제공항 인근에서 불타는 차량 사진과 검게 그을린 솔레이마니의 시신, 소지품 등이 담겼다. 미국 정부가 지난 3일 이라크 바그다드 국제공항에서 솔레이마니를 드론으로 공격해 살해했을 당시 찍은 것이다.

사진을 제공한 미 정부 소식통은 폭스뉴스에서 "미군은 솔레이마니의 시신을 차량에서 끌고 나와 불을 끄고 신원을 확인했다"면서 "시집과 현금 다발, 권총, 돌격 소총 등이 나왔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현지 언론은 솔레이마니의 바그다드 이동 시 항공편 정보 등을 이스라엘 정보기관들이 미국 정부에 알려줬다고 전했다.

미국 특수작전부대가 촬영한 솔레이마니 살해 당시 소지품 사진. 자동차 키와 현금과 핸드폰 등이 보인다. /폭스뉴스 캡처
3일의 약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