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가 썼던 티아라 쓰고 英 왕실행사 참석한 케이트 미들턴

장우정 기자
입력 2019.12.12 15:48 수정 2019.12.12 15:50
11일 왕실 외교모임에서 시어머니가 착용했던 티아라를 매치한 케이트 미들턴. / 영국 왕실 트위터 캡처
영국 왕실 윌리엄 윈저 왕세손의 부인 케이트 미들턴(37) 세손빈이 자신의 시어머니인 고(故) 다이애나 왕세자빈이 착용하던 티아라(작은 왕관 모양 머리 장식)를 착용하고 왕실 행사에 참석해 화제다.

11일(현지 시각) 영국 더선은 이날 저녁 버킹엄궁에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주재로 외교관들을 초청해 여는 연례 모임에 미들턴이 다이애나 왕세자빈이 착용하던 티아라를 착용하고 등장했다고 전했다. 더선은 미들턴이 돌아가신 시어머니에 대한 경의를 표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1914년 제작된 이 티아라는 1981년 여왕이 다이애나 빈에게 결혼 선물로 준 것이다.

영국 왕실 장신구인 티아라를 착용한 고(故) 다이애나(왼쪽) 왕세자빈과 윌리엄 왕세손 부인 케이트 미들턴.
미들턴은 영국 대표 디자이너 알렉산더 매퀸이 만든 블루 벨벳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우아함을 자아냈다. 여기에 여왕의 개인 소장품으로 알려진 보석 목걸이를 매치했다. 이 목걸이는 1947년 아사프 자하 7세가 여왕에게 선물했던 것이다.

현재 미들턴은 여왕의 결정에 따라 '왕실 컬렉션(Royal Collection)' 착용이 허용되고 있다. 왕실 컬렉션은 영국 왕실이 400년에 걸쳐 수집한 100만점 이상의 장신구와 예술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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