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쇼남' 호날두 놀리는 반 다이크, "그는 경쟁자도 아냐"

OSEN
입력 2019.12.03 09:50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노쇼가 점점 모두의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

영국 '메트로'는 3일(한국시간) "버질 반 다이크가 크리스티아 호날두가 발롱도르 시상식에 불참한 것을 조롱했다"라고 보도했다.

같은 날 프랑스 파리의 샤틀레 극장서 열린 2019 발롱도르 시상식에서는 리오넬 메시가 통산 6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메시는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를 제쳤다.

메시는 2009~2012년, 2015년에 이어 6번째 수상을 차지했다. 호날두(5회)를 따돌리고 단독 1위에 올랐다. 메시는 지난 시즌 바르사의 라 리가 우승을 이끌었고, 여전히 최고의 기량을 유지했다.

시상식 직전 사실상 메시의 수상이 유력해지자 호날두의 갈라쇼 불참이 예상됐다. 그는 지난해 발롱도르 시상식에서도 루카 모드리치의 수상이 확실시되자 나타나지 않았다.

지난해 호날두는 발롱도르 시상식에 나타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 시간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족과 사진을 올리며 여러 이야기를 만들었다.

한편 반 다이크는 호날두와 달리 시상식에 참석했다. 그는 시상식 전 인터뷰서 "상을 못 타도 시상식에 갈 것이다. 내가 낸 성과가 자랑스러우며 발롱도르 시상식에 패배자는 없다"라고 누구와 사뭇 다른 태도를 보였다.

약속대로 시상식에 나타난 반 다이크를 향해 한 리포터가 호날두의 노쇼에 대해서 '그는 참석하지 않을 것이다. 이미 한 명이 발롱도르 후보서 제외된 것 아닌가'라는 질문을 던졌다.

리포터의 짖궂은 질문에 반 다이크는 미소를 보이며 "그래? 호날두가 이 상의 경쟁자긴 했던가"라며 농담 섞인 일침을 가했다.

연이은 노쇼와 프로답지 못한 태도로 축구계 동료들의 존경을 잃고 있는 호날두. 아직 성숙하지 못한 그의 태도가 아쉬운 순간이다. /mcadoo@osen.co.kr

[사진] 메트로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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