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서울교통公사장, 임기 6개월 남기고 사의

이세영 기자
입력 2019.12.03 03:00

"KT회장 선임 절차서 언급 돼"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김태호 사장이 임기를 6개월 남기고 2일 사의를 표명했다. 김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 출입기자단에 보낸 메시지에서 "KT 신임 회장 선임을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제가 언급되는 상황에서 자리를 유지하는 것은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KT IT기획실장 출신인 김 사장은 차기 KT 회장 공모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사장은 작년 국정감사에서 서울교통공사 친·인척 채용 비리 의혹이 불거지면서 책임론에 휩싸였다. 감사원은 지난 9월 감사 결과를 발표하며 "교통공사와 서울시가 무기계약직을 일반직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제대로 된 평가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밝히고,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김 사장을 해임하라고 통보한 바 있다.


조선일보 A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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