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이상용,하수구서 6개월 노숙 … 567명 심장병 수술후원[Oh!쎈 리뷰]

OSEN
입력 2019.11.22 20:22

'TV는 사랑을 싣고'에 뽀빠이 이상용이 출연해 심장병어린이 후원사업을 했던 시절의 사연을 공개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TV는 사랑을 싣고'뽀빠이 이상용이 출연, 처음으로 심장병 수술 시켜준 도상국 어린이를 찾고 싶다고 했다. 

이상용은 어려서 너무 작고 외소하다는 이유로 삼촌들이 상용을 버려야 한다는 논의 끝에 산 채로 땅에 묻히기에 이른다. 이를 본 이모가 상용을 땅에서 꺼내 살렸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상용은 용산에 차렸던 첫 사무실 어린이 보호소를 찾았다. 1980년 도상국 어린이의 수술비를 지원한 뒤 살려낸 어린이만 567명이었다. 

도상국과 어머니가 보호소로 왔던 날에 대해서 이야기 했다. "도상국이 엄마가 순대국을 좋아했는데 영등포에서 행상을 하느라 순대국 한그릇을 제대로 먹은 적이 없다고 했다. 내가 앞으로 5만원만 벌어도 아저씨를 돕고 싶다고 하면서 그 뒤로 고사리같은 반찬들을 가지고 사무실에 방문 한 적도 있다"고 했다. 

대구에서 큰 사람이 되겠다는 이유 하나로 서울에 상경한 상용은 서울역 하수구에서 6개월 하숙을 했다고 한다. 그 뒤 특유의 친화력과 밝은 성격으로 을지로 중부상가에서 배달원으로 생계를 이어갈 수 있었다. 설렁탕 한그릇을 먹을 돈이 없어서 그 앞에 왔다갔다 하면서 냄새만 맡던 시절이 있었다고 회상하며 그 모습이 상국이 어머님을 처음 뵀을 때 그 모습이라서 내가 도와줄 수 밖에 없었던 이유였다고 했다./anndana@osen.co.kr

[사진] KBS 'TV는 사랑을 싣고'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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