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취중잡담] 서울대생이 친구 위해 만든 복비 0원 부동산, 시장을 흔들어놨습니다

박유연 기자
입력 2019.11.22 06:00
집주인만 중개 수수료 받아
대학가 중심 급성장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젊은 세대가 스타트업 창업에 뛰어 들며 한국 경제에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스타트업 성장을 돕기 위해 스타트업 CEO 인터뷰 시리즈 ‘스타트업 취중잡담’을 게재합니다. 솔직한 속내를 들을 수 있게 취중진담 형식으로 인터뷰했습니다. 그들의 성장기와 고민을 통해 한국 경제 미래를 함께 탐색해 보시죠.

집토스는 집주인에게서만 수수료를 받고, 세입자에게선 받지 않는 부동산 중개 어플리케이션입니다.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에 다니는 이재윤(29) 대표가 학교를 휴학하고 만들었죠. 사업하느라 복학하지 못해 제적위기라고 합니다. 그래도 아랑곳하지 않습니다. 머릿속이 온통 회사 키울 생각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집토스 어플리케이션(http://bit.ly/2rVgVLR)에 접속하면 다양한 전월세 매물이 올라와 있습니다. 매물들에는 각각 후기가 달려있습니다. 시설부터 집주인 성격까지 세세한 내용이 올라있죠. 예를 들어 서울대입구 주변을 선택하면 인근 지도가 나타나고, 지도 속 전월세 매물을 클릭하면 매물 정보와 후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재윤 집토스 대표 / 큐텐츠컴퍼니
마음에 드는 집이 있으면 상담신청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계약은 서울 곳곳에 있는 집토스 직영 공인중개 사무소에서 집주인과 만나 이뤄집니다. "서비스가 온라인에서 시작해 오프라인에서 끝나니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라 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쇼핑처럼 집을 고른 후 오프라인에서 서비스 받으면 됩니다."

중개수수료는 집주인만 냅니다. "친구들이 집 구하는 데 어려움 겪는 것 보고 시작한 일이니까요." 집주인들은 다른 중개사 통해도 어차피 낼 수수료라 불만이 없습니다. 오히려 세입자가 몰리면 공실이 최소화될 수 있어 환영합니다.

집토스의 앱( http://bit.ly/2rVgVLR)을 통한 한 달 중개 건수는 수백건에 이릅니다. 매년 전년 대비 200~300% 속도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확보한 원룸 건물 DB는 4만건을 넘죠. 직영점을 계속 늘려 대학생, 직장인 뿐 아니라 신혼부부 등도 공략할 계획입니다. 최근 43억원 투자유치에 성공해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죠. 현장에서 발로 뛰는 직원은 100명을 넘었습니다. 대학생이 이른 성과치고 정말 대단하죠?


비슷한 나이대 친구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는 게 조금이라도 기여하고 싶다는 이재윤 대표. 앞으로 꿈은 뭘까요. 집토스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운영되는 걸까요. 영상으로 확인하시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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