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공항서 대한항공기, 他항공기와 지상충돌로 손상…운항 취소

연합뉴스
입력 2019.11.17 07:34

기체 손상으로 이륙 불가…승객들 호텔로 이동

프랑크푸르트공항서 대한항공기 지상충돌 후 대기 중인 승객들 /베를린=연합뉴스
독일 최대 허브공항인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16일 인천공항으로 출발하는 대한항공 항공기가 지상 게이트에서 다른 항공기와 충돌해 운항이 취소됐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 출발 예정이던 대한항공 KE906편이 게이트 인근에서 아프리카 지역 국적의 항공기와 충돌했다.

다행히 충돌은 승객이 탑승하기 전에 일어났으나, 기체 손상으로 이륙이 불가능하게 됐다.

기체 손상 정도는 자세히 전해지지 않았지만, 큰 충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소식통이 전했다.

어느 항공기 측의 과실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대한항공 측은 출발 예정 시간 10여 분이 지난 뒤 방송을 통해 게이트 앞에서 대기 중이던 승객들에게 항공기 충돌로 이륙이 불가능하다고 전달했다.

이후 승객들은 게이트 앞에서 1시간 이상 대기하다가 대한항공 측 안내로 인근 호텔로 이동했다.

승객인 박형민(26) 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일부 승객들은 비즈니스 미팅 일정이 어그러졌다며 대한항공 측에 항의하기도 했다"면서 "대한항공 측으로부터 대체 항공편에 대해서는 아직 전달을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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