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의 패기 "세계 최강 브라질, 떨리지는 않아"

뉴시스
입력 2019.11.16 22:43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황희찬
'세계 최강' 브라질을 만나는 태극전사들은 의연하게 결전을 준비 중이다. 유럽에서 제법 잔뼈가 굵은 황희찬(잘츠부르크) 역시 그 중 한 명이다.

황희찬은 16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셰이크 자예드 크리켓 스타디움 훈련장에서 열린 브라질전 대비 훈련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브라질전을 기대하고 있다. 선수들과 좋은 장면, 결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은 19일 오후 10시30분 아부다비 모하메드 빈 자예드 경기장에서 브라질과 친선전을 갖는다. 이번 경기는 브라질축구협회의 선제안으로 성사됐다. 지난 15일 아르헨티나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마주했던 브라질은 중동에서의 평가전 파트너를 구하던 중 마침 일정이 비어있던 한국에 손을 내밀었다.

황희찬은 "레바논전을 무승부로 마쳤고 이제 친선경기가 남았다. 잘 준비해서 브라질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황희찬은 또 "브라질에는 좋은 선수들이 많다. 세계에서 가장 좋은 팀이라는 것을 안다"면서도 "그런 것에 주눅 들거나 떨리지는 않다. 우리가 잘하는 것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소속팀에서 쾌조의 감각을 뽐내는 황희찬이기에 더욱 기대가 크다. 지난달에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리버풀을 상대로 1골1도움을 올렸다. 당시 세계 최고 수비수 버질 판 다이크를 제치고 득점에 성공하는 장면은 유럽에서도 큰 화제가 됐다.

황희찬은 "개인적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는 것보다는 우리가 팀으로 잘 뭉쳐서 좋은 경기를 하고 싶다. 좋은 기술, 장면을 많이 만들고 싶다"고 희망했다.

독일 임대의 부진을 씻고 최근 소속팀에서 완전히 부활한 것을 두고는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기보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잘츠부르크 돌아간 것이 크다. 함부르크에서 배운 것도 많았고, 시즌 전부터 준비를 많이 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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