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에 50억 번다던 래퍼 도끼, 주얼리 대금 미납으로 피소

이지은 인턴기자
입력 2019.11.15 15:54
한해 수입이 50억원에 달하고 고급 외제차를 여러대 소유하는 등 사치스러운 생활을 과시해온 래퍼 도끼(29·본명 이준경)가 약 4000만원의 주얼리 대금을 내지 않아 피소됐다.

래퍼 도끼 /도끼 SNS 인스타그램 캡처
15일 디스패치는 미국 주얼리 업체 A사가 지난달 30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도끼의 소속사 ‘일리네어코즈’를 상대로 물품 대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도끼는 A사로부터 반지, 팔찌, 목걸이, 시계 등 20만6000달러(한화 약 2억4700만원)의 보석류 6점을 가져간 뒤 4000만원가량의 대금을 미입금 했다.

A사 측은 "도끼가 대금 납입을 미루다가 미국 수입이 0원이라 법적 문제를 피하기 위해 매달 2만달러씩 송금하겠다고 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끼는 작년 11월 28일, 12월 7일 두 차례에 걸쳐 총 4만달러를 변제했지만 지난 5월 이후 돈을 변제하지 않고 연락을 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이 매체는 보도했다.

또 A사 측이 변제를 독촉하자 도끼는 자신의 통장 잔액이 6원임을 공개하며 "나는 뮤지션이다. 그룹 빅뱅이 직접 이런 것을 처리하느냐? 모든 세무는 회사가 하는 것"이라고 변제 의지가 없음을 내비쳤다고 전했다.

한편 이에 대해 도끼의 전 매니저는 "도끼가 LA에서 일어난 도난 사고 당시 협찬 물품을 잃어버렸다"며 "갚아야 할 금액은 도난 당한 협찬 물품 금액"이라고 해명했다. 도끼의 소속사 일리네어레코즈 측은 연락 두절된 상태다.

앞서 도끼는 국세청이 사치 생활자·고소득자 122명을 상대로 벌인 세무조사 대상자에 올라 조사를 받은 바 있다. 일리네어코즈는 도끼가 세무조사를 받고 있음을 인정하며 "도끼가 미국에 체류 중이라, 개인 세무 담당자를 통해 일을 진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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