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권 규탄·조국 구속”...보수단체, 9일 서울역·광화문 집회

박소정 기자 이은영 기자 이소연 기자
입력 2019.11.09 15:42 수정 2019.11.09 16:15
주말인 9일 문재인 정부 규탄과 조국 전 법무장관의 구속을 촉구하는 보수단체의 집회가 서울역과 광화문 일대에서 열렸다.

범국민투쟁본부는 이날 낮 12시부터 서울 종로구 광화문 교보빌딩 앞에서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국민대회’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문재인 물러나라" "문재인-조국, 당신들부터 개혁하라" "공수처 설치 반대한다"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국민대회’ 집회 참가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이은영 기자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목사는 "문재인을 끌어내고 주사파를 처단하기 위해 모든 일에 애국운동을 먼저하자"고 주장했다. 한기총 전 대표회장인 이용규 목사 역시 "문재인 정부는 이 나라에 엄청난 혼란을 초래했다"며 "자유대한민국인데 거기서 ‘자유’를 빼버렸다"고 말했다.

우리공화당과 천만인무죄석방본부도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서울역 광장 인근에서 ‘제153차 태극기 집회’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문재인 하야’, ‘공수처 반대’ 등의 문구가 쓰인 피켓을 들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 지켜내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단상에 오른 홍문종 우리공화당 대표는 "현 정권이 하는 건 거꾸로 가는 대한민국이다"라고 외쳤다. 그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파업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문제, 악화하는 한·미·일 관계 등을 지적했다.

경찰은 현재 세종대로·사직로·국회대로 등 집회·행진이 있는 도로의 교통을 통제하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대규모 집회가 열리는 광화문-시청 방향 3개 차로, 시청-광화문 방향 2개 차로의 운행 차량이 서행 중이다.

서울 서초동 중앙지검 앞에선 친문(親文) 성향 네티즌 모임인 ‘북유게사람들’이 오후 6시부터 검찰 개혁과 공수처 설치 등을 요구하는 집회를 연다. 경찰은 상황을 고려해 오후 5시부터 교대역 교차로에서 서초역 교차로까지 차량운행을 통제할 방침이다.

한편 여의도에서 매주 ‘검찰개혁 촛불집회’를 연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는 지난 2일 집회를 끝으로 당분간 대규모 집회를 열지 않기로 했다.

3일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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