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류현진 재계약 가능성...MIN-TEX-LAA-SD와 경쟁" 美 매체

OSEN
입력 2019.11.09 08:44

LA 다저스가 특급 FA 선발 게릿 콜 또는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를 영입할 수 있을까.

LA 다저스 소식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다저스웨이'는 9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가 콜 또는 스트라스버그를 영입하지 못하면 류현진과 재계약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그럴 경우 "텍사스 레인저스, LA 에인절스, 미네소타 트윈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등과 류현진 영입 경쟁을 해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매체는 "다저스는 콜, 스트라스버그를 영입하려는 다수의 팀에 합류할 것이다. 다저스가 영입전에서 실패한다면 류현진을 다시 데려갈 가능성이 크다. 류현진은 편안한 LA에 머무르기를 바란다는 루머가 있고, 다저스는 여전히 이닝이터가 될 베테랑 선발 한 명은 필요로 한다. 건강할 때 류현진이 적격이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다저스와 재계약 기회를 무작정 기다리지는 않을 것이다. 더구나 드래프트 보상픽이 필요없는 류현진에게 관심이 있는 팀들이 많이 있다. 또 콜이나 스트라스버그를 영입하는데 필요한 큰 자금이 없는 팀도 있다. 그런 팀들은 류현진을 LA로부터 유인할 수 있다는 것이 매체의 분석이다. 

매체는 미네소타, 텍사스, 애틀랜타, 샌디에이고, LA 에인절스 등을 류현진을 데려갈 경쟁팀으로 꼽았다. 

미네소타는 2019시즌 101승을 거두며 클리블랜드를 제치고 AL 중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정상을 지켜려는 미네소타에 류현진은 은 잘 어울린다. 미네소타는 선발진의 마이클 피네다, 제이크 오도리지, 카일 깁슨이 FA가 된다. FA 시장에서 최소 1~2명의 선발은 영입해야 한다. 미네소타가 여유 자금을 조금 많이 쓴다면, 류현진은 선발 로테이션을 크게 업그레이드시킬 것이다. 

텍사스는 최근 꾸준히 류현진과 연결돼 언급되고 있다. 크리스 우드워드 텍사스 감독은 지난해까지 다저스의 3루 코치를 지냈고, 오프시즌 류현진 영입을 추진할 수 있다. 2020시즌 새 구장을 개장하는 텍사스는 류현진과 같은 뛰어난 선발을 보강해 내년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릴만 하다. 올해 나란히 200이닝-200탈삼진을 기록한 랜스 린과 마이크 마이너 듀오와 함께 류현진까지 3선발을 갖추면 탄탄한 선발진이 된다. 

또 애틀랜타, 샌디에이고, LA 에인절스의 FA 선발 보강의 백업 카드가 될 수 있다. 애틀랜타는 매디슨 범가너 영입에 관심 많은 것으로 예상되는데, 매드범을 놓친다면 관심을 비슷한 투수 유형인 류현진에게 돌릴 것이다. 류현진은 애틀랜타의 젊은 선발진을 강화시킬 수 있다. 

샌디에이고는 지역 출신 스트라스버그에 주목하고 있고, AJ 프렐러 단장은 구단주의 투자를 설득시키려 할 것이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도 워싱턴과 재계약 가능성이 높은 스트라스버그를 놓칠 수 있다. 로테이션의 톱 선발을 찾고 있는 샌디에이고는 스트라스버그 보다 덜 비싼 류현진이 적합한 대표적인 팀이다.

에인절스는 고향을 매개체로 콜 영입에 적극적이고 유력 행선지로 꼽힌다. 조 매든 신임 감독을 임명한 에인절스는 대형 계약으로 콜을 노리고 있다. 에인절스가 콜을 놓친다면, 류현진이 대안으로 적격이다. 콜 영입 비용이면 류현진과 잭 휠러 같은 선발까지 2명을 영입할 수 있다. 류현진이 LA 가까이 머무기를 원한다면 더 유리하다. 

'다저스웨이'는 "다저스는 콜과 스트라스버그 같은 높은 몸값 선수를 가급적 피하려 하고, 류현진과 같은 비교적 저렴한 퀄리티 선발을 찾고자 한다. 그러나 류현진은 구단에 '홈타운 디스카운트'를 제안할 것 같지 않고, 다저스가 류현진과 재계약하려면 다소 치열한 경쟁과 마주칠 것이다"고 정리했다. 

/orange@osen.co.kr

말모이100

오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