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고메스에 사과 문자 "정말 미안하다"

장우정 기자
입력 2019.11.08 09:23 수정 2019.11.08 09:27
손흥민(27·토트넘)이 자신의 태클을 당한 뒤 다른 선수와 충돌해 발목이 완전히 돌아간 에버턴 미드필더 안드레 고메스(26·포르투갈)에게 문자로 사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손흥민은 7일(이하 현지 시각) 영국 일간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세르비아 베오그라드로 떠나기 전 5일 고메스에게 문자를 보냈고 답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손흥민은 "고메스에게 '쾌유를 빈다. 너와 너의 가족, 동료들에게 정말로 미안하다'라는 문자를 보냈다"며 "고메스는 수술 이후 답장을 보내 왔다. 내용은 밝히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손흥민 선수. /AP연합뉴스
손흥민은 이날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경기장에서 열린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와의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4차전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2골을 쏟아내며 토트넘의 4대 0 대승을 이끈 바 있다.

손흥민은 이날 두 번째 득점에 성공한 뒤 카메라를 향해 두손을 모으로 머리를 숙이는 세리모니를 해 화제가 됐다. 이를 두고 축구팬들은 고메스에 사과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손흥민은 인터뷰에서 "(고메스 발목 골절 사건으로) 충격을 받기는 했지만 경기에 매회 출장하고 싶다"면서 "나는 이기적이지 않으며, 이기적이고 싶지도 않다"고도 강조했다.

한편 고메스는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퇴원해서 가족과 함께 있다"면서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드린다"는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손흥민에 대한 언급은 따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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