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거액받고 과제물 대필로 스펙 조작 해준 컨설팅 업체 수사

안상희 기자
입력 2019.10.21 23:12
경찰이 수험생의 독서감상문이나 각종 보고서 등을 대필해 대입을 위한 '스펙'을 만들어준 입시 컨설팅업체를 수사하고 있다.

일러스트=김현지 기자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서울 강남의 대입 컨설팅 업체인 A학원이 학부모로부터 거액의 돈을 받고 대입 수시 모집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각종 교내외 대회 과제물 등을 대신해준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가령 독서 감상문에 책을 선택한 이유와 장래희망을 학생인 쓴 것처럼 작성해주는 방식이다.

경찰은 A학원이 수시모집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각종 서류와 발명품 개발 등을 대신해 줬다는 첩보를 지난 2월 입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해당 학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기초자료를 확보했고 업체 원장과 강사, 수험생 학부모 등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했다.

경찰은 해당 학원이 수험생 측에 제공한 결과물이 실제로 입시에 활용된 사실이 확인됐는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위법성이 확인되면 관련자들을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입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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