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정숙 여사, 日수출 규제 대응 공무원 靑 초청해 격려 오찬

세종=정원석 기자 박정엽 기자
입력 2019.10.21 15:25 수정 2019.10.21 15:53
기재부·산자부·중기벤처부·과기부 과장·사무관급 초청
文대통령도 "일선 공무원 헌신적 노력·수고에 감사"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가 21일 일본 수출 규제 대응 실무를 담당한 공무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했다. 영부인이 단독으로 정부 부처의 과장·사무관급 공무원들에 대한 격려 자리를 갖는 것은 이례적이다.

김정숙 여사가 지난 15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복수의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일본 수출 대응 부처의 과장, 사무관급 공무원들과 청와대에서 격려 오찬을 했다. 초청 대상은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 정책조정국,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산업정책관, 중소벤처기업부 해외시장정책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과학기술혁신조정관 소속 과장, 사무관급 공무원들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은 "오찬은 비공개 진행됐고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격려한 것으로 안다"고 했다.

문 대통령도 지난 11일 홍남기 경제부총리에게 정례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일본 수출 규제 조치에 대응한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당시 "일본 수출 규제 100일이 지났는데, 그동안 우리 기업과 정부가 열심히 대응한 덕분에 대체로 무난하게 대처해 왔다"면서 "특히 산업자원부의 소재부품산업정책관실, 중소벤처기업부의 해외시장정책관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과학기술혁신조정관실의 직원들 노고가 많았다"고 했다. 관가에서는 김 여사가 직접 실무진급 공무원들을 격려한 것도 문 대통령의 이런 기조를 뒷받침하려는 것이란 말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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