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 또 중국에 패배… 올림픽 최종예선 출전권 획득 실패

뉴시스
입력 2019.10.20 18:45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대표팀
한국 야구 대표팀이 또 중국에 패배해 제29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4위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 걸려있던 2020년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전 출전권도 따지 못했다.

윤영환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일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탈구장에서 열린 대회 3·4위 결정전에서 중국에 6-8로 역전패했다.

이번 대회 예선라운드에서 각 조 상위 2개 팀, 총 4개 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한국은 예선라운드 첫 경기에서 중국에 3-4로 패배했고, 2승 1패를 기록해 B조 2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예선라운드에서 중국에 당한 1패를 안고 슈퍼라운드에 나선 한국은 대만에 1-7로, 일본에 3-11로 패배하면서 3패만을 기록,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한국은 3·4위 결정전에서 승리해야 이번 대회에 두 장 걸려있는 도쿄올림픽 최종 예선전 출전권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이번 대회에서 도쿄올림픽 개최국 일본을 제외한 상위 두 팀에 내년 3월 올림픽 최종 예선전 출전권이 주어졌다.

하지만 3·4위 결정전 패배로 출전권을 따지 못했다.

이로써 '김경문 호'는 11월 열리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반드시 도쿄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따야하는 상황에 놓였다. 프리미어12에서 대만, 호주보다 나은 성적을 거두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대표로 도쿄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확보한다.

만약 프리미어12에서 도쿄올림픽 본선 출전권을 따지 못하면 다음 기회는 없다.

한국은 4회초 양찬열(단국대)의 적시 2루타와 강현우(유신고), 박재경(영남대), 김규민(인한대)의 적시타로 대거 4점을 올리며 앞서갔다.

4, 5회말 중국에 1점씩을 내줬던 한국은 7회초 강현우의 희생플라이 등으로 2점을 추가해 6-2로 앞섰다.

하지만 불펜이 무너지면서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8회초 실책까지 겹치면서 무려 6점을 내주고 역전당했다. 한국은 이후 추가점을 내지 못해 그대로 중국에 무릎을 꿇었다.
말모이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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