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스리랑카에 8-0 대승...15일 북한전도 기세 이어간다

이경탁 기자
입력 2019.10.10 20:32 수정 2019.10.11 01:25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스리랑카를 압도하며 8-0 대승을 거두었다. 오는 15일 북한과의 경기에서도 이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 축구대표팀(감독 파울루 벤투)은 10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조별리그 2차전 홈경기에서 손흥민의 ‘발’과 김신욱의 ‘머리’에 힘입어 스리랑카에 8-0으로 이겼다. 이날 김신욱은 혼자서 무려 네골을 넣었다.

10일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2차전 한국 대 스리랑카 경기. 이강인이 패스하고 있다. /연합뉴스
우리 대표팀은 손흥민, 김신욱, 황희찬이 스리톱을 구성했다. 중원에는 남태희, 이강인, 백승호가 포진하고, 포백 수비는 홍철, 권경원, 김민재, 김문환이 구축했다. 골키퍼는 조현우가 나왔다.

전반전 선제골은 손흥민의 발에서 터졌다. 전반 11분 이강인이 전방으로 쇄도하는 홍철에게 공을연결, 홍철이 이를 뒤에 있던 손흥민에게 패스했다. 손흥민은 바로 페널티박스 밖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스리랑카의 왼쪽 골문을 뚫었다.

이어 전반 17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김신욱이 골키퍼를 제치고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또 4분 뒤 이강인이 코너킥을 통해 정교한 크로스를 하자 황희찬이 헤딩을 통해 세 번째 득점을 안겼다.

10일 오후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2차전 한국 대 스리랑카 경기에서 황희찬이 골을 넣은 뒤 센터링을 한 이강인과 손을 맞잡고 있다. /연합뉴스
득점 행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전반 21분 코너킥 상황에서 이강인의 크로스를 황희찬이 머리로 팀에 세 번째 득점을 안겼다. 전반 30분 김신욱이 또 다시 김문환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네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추가시간 손흥민은 패널티킥으로 추가골을 성공하며 5-0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에도 대표팀의 맹공이 펼쳐쳤다. 후반 5분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남태희의 패스를 김신욱이 골대 왼쪽 아래를 향해 슈팅하며 팀의 여섯 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10일 경기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2차전 한국 대 스리랑카 경기에서 한국 김신욱이 개인 네 번째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신욱의 골 폭격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후반 19분 김신욱은 홍철의 크로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우측에서 골대 오른쪽 아래를 향해 헤딩 골을 넣었다. 이날 경기에서 네골을 몰아 넣은 것.
또 후반 31분 왼쪽 패널티 지역으로 파고든 황희찬이 교체 투입된 권창훈에게 패스, 권창훈은 바로 골대 정면 아래를 향해 왼발 골을 성공시켰다.

벤투 감독은 후반전 승기가 굳어지자 선발이었던 손흥민과 김민재를 교체해 휴식을 취하게 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14일 북한과의 아시아지역 2차 예선 3라운드를 위해 중국 베이징을 경유해 북한 평양에 입성한다. 경기는 15일 오후 5시30분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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