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덕에 한글 배웠죠… '아미'들의 깜짝 이벤트

김수경 기자
입력 2019.10.10 03:00
/트위터
"57세인 나로서는 방탄소년단의 '영 포에버'에 가슴이 저릿할 만큼 색다른 감동을 받았습니다." 미국에 사는 셰리 문씨는 한글날인 9일 트위터에 방탄소년단(BTS)의 곡 '영 포에버'의 가사 한 구절을 올렸다. 손 글씨로 또박또박 쓴 한글이었다. 자신을 '나이 든 아미'로 소개한 그는 "한글 단어가 매우 아름답다"며 "혹시 틀렸더라도 이해해달라"고 영어로 적었다.

BTS 팬 아미들이 한글날 깜짝 이벤트를 열었다. 좋아하는 한글 문구를 손 글씨로 적고 인증 사진을 올린 것.〈사진〉 대부분 BTS 노래의 한글 가사들이었다. 팬들은 '방탄때문에_한글배웠다' 같은 문구도 함께 올렸다.

전 세계 아미들이 동참해 이날 오후 5시쯤 7만5000여개 사진이 올라왔다. 아미가 아닌 사람들도 "오늘 처음 본 한글이지만 참 예쁘다" "독특하게 생겼는데 귀엽다" 같은 댓글을 달았다. 아미들은 지난해에도 '한글데이' 이벤트를 벌였다.


조선일보 A20면
3일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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