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 “LA 홈 극강 류현진, 다저스가 놓치는 것은 상상불가”

OSEN
입력 2019.10.09 11:02

류현진과 LA는 찰떡궁합이다. 올 시즌 이후 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는 류현진은 다른 구단들의 구미를 당기기에 충분한 매물이다. 다만, LA와의 궁합으로 인해 선뜻 접근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필라델피아 필리스도 대표적으로 그 분위기를 감지하고 있다.

미국 ‘야후 스포츠’는 “필라델피아 팬들은 곧 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얻는 선수들로 인해 플레이오프를 주시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플레이오프에 나서고 있는 프리에이전트 자격 선수들에 대해 소개했다. 게릿 콜(휴스턴),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등과 함께 류현진도 포함이 됐다. 

지난 2013년 다저스와 맺은 6년 3600만 달러의 계약이 지난해 종료되고, 프리에이전트 자격을 취득했지만 다저스의 1년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여 ‘재수’를 택한 류현진이다. 그리고 재수를 한 이유를 스스로 증명하며 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 

매체는 류현진에 대해 “다저스에서 첫 6시즌을 보낸 뒤 자유계약선수가 된다”고 언급했다. 6년 계약은 지난해 끝났지만 부상으로 통째로 쉰 2015시즌을 제외하고 류현진의 다저스 시절을 소개했다. 이어 “류현진은 LA에서 잘 지내고 있고 다저스가 그를 놓치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다”고 언급했다. 류현진이 충분히 매력적인 매물이라는 것을 인정하며 소개를 했지만 다저스와 류현진이 다시 재결합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른 구단들이 선뜻 류현진에게 손을 뻗지 못하는 이유는 건강적인 문제도 있지만, 워낙 LA 홈에서 극강이었기 때문. 올 시즌 류현진은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 182⅔이닝, 163탈삼진, 24볼넷, WHIP 1.01의 특급 성적을 거두며 사이영상 후보로 거듭났다. 이 성적의 밑바탕에는 LA에서의 성적이 깔려 있다. 홈에서 14경기 10승1패 평균자책점 1.93, WHIP 0.94의 기록을 남겼다. 원정에서도 15경기 4승4패 평균자책점 2.72로 나쁘지 않지만 홈에서의 성적이 독보적이다. 통산으로 따져봐도 62경기 28승14패 평균자책점 2.62로 원정 성적(64경기 26승19패 평균자책점 3.35)을 능가한다. 이러한 모습으로 인해 류현진에 대한 관심을 보이면서도 다른 구단들이 선뜻 류현진과 다저스의 재결합을 내다보는 이유다.

한편, 류현진은 현재 워싱턴과의 디비전시리즈에서 최후의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과의 디비전시리즈 3차전 선발 등판해 5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하지만 시리즈 전적은 2승2패 동률이 됐다. 그리고 오는 10일 열리는 '승자 독식 경기' 5차전에서 불펜에서 대기 하며 팀의 챔피언십시리즈 진출에 일조할 준비를 하고 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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