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HB엔터 계약해지 요청…회사 나가 당당히 안재현과 맞짱 뜨겠다"

안상희 기자
입력 2019.10.08 11:47
남편 안재현과 파경 위기에 놓인 배우 구혜선이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에 계약해지를 요구하며 폭로를 다시 시작했다.

구혜선(왼쪽)과 안재현. /조선DB
구혜선은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에 "이건 팔월에 보낸 문자이고 벌써 시월이네요"라며 HB엔터테인먼트 문보미 대표에게 보낸 메시지를 공개했다. HB엔터테인먼트는 구혜선이 지난 6월 이적한 현 소속사이자, 현재 이혼 소송 중인 안재현의 소속사이기도 하다.

구혜선이 공개한 문자메시지에 따르면 그는 문 대표에 "아무래도 지금 상황에서 한 회사에 머무는 것은 아닌 것 같아서 이사님 통해 계약해지해주신다는 말씀을 전해들었다"며 "부부문제는 부부가 해결하는 것이 맞고 안재현씨도 비겁하게 대표님 뒤에서 숨는 행동을 안했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저는 회사를 나가서 안재현이라는 사람과 당당하게 맞짱 뜰 생각이다"며 "심려끼쳐드려 죄송하다. 계약해지해주시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구혜선은 8월28일에도 문 대표에 "계약해지해달라"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으며 하루 뒤인 8월29일에는 "먼저 계약 해지해주시겠다고 하셨다는 이야기 전해 들었는데 왜 해지 동의 못 하시겠다고 하신 거냐"며 "대표님께서 먼저 이혼하려는 배우 둘이 회사에 있는게 불편하다고 하셨다면서요. 답장도 안해주시고 깨끗하게 마무리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구혜선이 문보미 HB엔터테인먼트 대표에 보낸 문자메시지./구혜선 인스타그램 캡쳐
구혜선은 해당 메시지를 공개하며 소속사와 신뢰가 깨진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회사가 안재현씨의 이혼에 관여하면서 저와는 신뢰가 훼손된 상태였다"며 "안재현씨와 대표님이 저의 험담을 나눈 내용은 디스패치 포렌식 문자가 아닌 카톡에 있었으며 저와 안재현씨가 이 부분에 대해 나눈 내용을 제가 녹취해 법원에 제출했다"고 했다. 이어 "현재 매니지먼트의 도움 없이 저는 혼자 일을 하고 있다"며 "이럴 거면 2개월 전 안재현 씨는 저를 왜 이 회사에 영입되도록 도움을 준 것일까"라며 의문을 보였다.

그는 "2년 동안 무수한 문자를 나눈 부부인데 달랑 몇 개를 골라내어 본인에게 유리하도록 재편집하고 디스패치에 보도한 안재현씨의 회사는 이상하게도 저와 같은 회사인 HB엔터테인먼트"라며 "배우의 인격권을 침해한 HB엔터테인먼트는 조속히 계약해지를 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구혜선과 안재현의 위기는 구혜선이 지난 18일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나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고 글을 올리며 알려졌다. 하지만, 안재현은 "결혼 생활을 하며 남편으로 최선을 다했고, 부끄러운 짓을 한 적도 없었다"며 이혼을 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법원에 따르면 안재현은 지난달 9일 서울가정법원에 구혜선에 대한 이혼 소장을 접수했다.

구혜선과 안재현은 지난 2015년 KBS 드라마 ‘블러드’ 촬영 과정에서 만나 열애를 시작했고 2016년 5월 21일 결혼했다. 이들의 결혼생활은 2017년 TVN 예능 프로그램 ‘신혼일기’를 통해 대중에 공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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