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압도한 슈어저 투혼, 워싱턴 재반격 2승2패 '끝까지 간다' [현장 리뷰]

OSEN
입력 2019.10.08 11:21
맥스 슈어저의 투혼이 LA 다저스를 압도했다. 워싱턴 내셔널스가 또 한 번의 반격을 가하며 승부를 최종 5차전으로 끌고 갔다. 

워싱턴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9 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4차전에서 다저스를 6-1로 눌렀다. 시리즈 전적 2승2패가 된 다저스와 워싱턴은 오는 10일 다저스타디움으로 장소를 옮겨 최종 5차전을 치른다. 

슈어저가 지배한 경기였다. 지난 5일 2차전에서 구원으로 1이닝 14구를 던진 뒤 이틀 쉬고 선발로 나선 슈어저는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다저스 타선을 압도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1회 저스틴 터너에게 맞은 솔로 홈런이 유일한 실점 7회 1사 만루 위기도 실점 없이 넘기며 에이스의 힘을 보여줬다. 

이틀 쉰 투수라곤 믿기지 않는 투혼을 발휘했다. 최고 구속 98마일(157.8m) 포심(52개) 커터(7개) 투심(1개) 등 패스트볼 위주로 슬라이더(17개) 커브(17개) 체인지업(15개)을 던져 다저스 타선을 봉쇄했다. 슈어저의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5승(5패)째. 

선취점은 다저스였다. 1회초 2사 후 터너의 홈런이 터졌다. 슈어저의 2구째 몸쪽 높게 들어온 95.5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3차전 6회 스리런 홈런에 이어 2경기 연속 대포. 
워싱턴도 3회말 반격에 나섰다. 다저스 선발 리치 힐을 상대로 마이클 A. 테일러의 볼넷, 트레아 터너의 중전 안타, 아담 이튼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앤서니 렌던이 좌측 깊숙한 희생플라이로 1-1 균형을 맞췄다. 후안 소토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가 되자 다저스는 구원 마에다 겐타를 투입했다. 마에다가 하위 켄드릭을 3루 땅볼 유도하며 추가 실점 없이 만루 위기를 넘겼다. 

하지만 워싱턴은 마에다가 내려간 후 5회말 다저스 불펜을 무너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다저스 구원 훌리오 유리아스를 맞아 터너의 좌전 안타, 이튼의 희생번트에 이어 렌던의 중전 적시타로 2-1 리드를 잡았다. 켄드릭의 좌전 안타로 이어진 2사 1,3루에선 라이언 짐머맨의 홈런이 터졌다. 바뀐 투수 페드로 바에즈의 2구째 가운데 높게 들어온 96.6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걷어 올려 중앙 담장을 넘겼다. 스리런 홈런. 순식간에 5-2 워싱턴 리드가 됐다. 

워싱턴은 6회말에도 다저스 구원 로스 스트리플링에게 1점을 더 뽑아냈다. 터너가 벨린저의 실책성 플레이로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스트리플링의 폭투로 3루까지 갔다. 이어 렌던의 중견수 펜스 앞까지 향하는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뽑아냈다. 렌던은 희생플라이만 2개로 총 3타점을 올렸다. 짐머맨도 2안타 3타점, 터너가 3안타 맹타. 

워싱턴은 선발 슈어저에 이어 션 두리틀과 다니엘 허드슨이 2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승리를 지켰다. 다저스는 선발 힐이 2⅔이닝 2피안타 4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일찍 내려갔다. 마에다가 1⅓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이어진 불펜이 무너지며 4차전에서 끝내지 못했다. ⅔이닝 3피안타 3실점으로 무너진 유리아스가 구원패. 

양 팀은 오는 10일 다저스타디움에서 NLDS 최종 5차전을 갖는다. 다저스는 워커 뷸러, 워싱턴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선발등판할 전망이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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