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걷기 좋은 여행길, 황금들녘 느낄 수 있는 5곳 소개합니다

뉴시스
입력 2019.10.08 00:53
봉화 솔숲갈래길(닭실마을), 한국관광공사
산야가 단풍으로 뒤덮이고 있다.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여행을 떠나는 건 어떨까.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10월에 걷기 좋은 여행길로 가을의 아름다운 '황금들녘'을 느낄 수 있는 5곳을 선정했다. 이달의 추천길로 선정된 길은 '두루누비'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경북 봉화, 솔숲 갈래길

7.1㎞ 가량 이어지는 봉화의 '솔숲 갈래길'은 봉화체육공원에서 시작해 선비들이 며칠간 머물며 공부할 수 있도록 지은 별장인 석천정사를 지나 500년 전 터를 잡아 조성된 안동 권씨 집성촌 닭실마을로 이어진다. 봉화 도심에서부터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숲길과 옛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는 마을까지 두루 누비며 걸을 수 있는 봉화 솔숲 갈래길은 대체로 길이 평탄해 누구나 쉽게 걸을 수 있다.

우천시 물이 범람할 경우 내성천 징검다리는 이용할 수 없다. 봉화체육공원과 내성천 수변공원을 잇는 내성대교는 이용 가능하다.
◇경북 안동, 유교문화길 02코스 하회마을길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은 조선시대부터 수많은 인물을 배출해온 고장이다. 예와 전통을 중요시하며 살아온 선비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유교문화길 02코스 하회마을길'은 안동의 역사적 배경이 담긴 소산마을과 병산서원, 그리고 하회마을과 부용대를 아울러 도는 걷기길이다.

아름다운 자연과 조선 건축물의 백미를 느낄 수 있는 이 길은 약 13.7㎞ 코스다. 휴식을 취하며 여유 있게 걸으면 4~5시간이 소요된다.
◇경남 하동, 섬진강을 따라가는 박경리 토지길 01코스'박경리 토지길 01코스'는 완연한 가을날 걷기 좋다. 약 11㎞에 이르는 길로 마을과 마을 사이를 걷는 시골길과 황금빛 들판 사이를 걷는 평지로 이뤄져 있어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길의 초입에 자리한 최참판댁은 소설 '토지'의 배경으로 영화, 드라마 촬영 세트장으로 만들어져 천천히 둘러보기 좋다. 그 옆에 박경리문학관에서는 작가의 담담한 삶을 느낄 수 있다. 길의 중간쯤에는 최참판댁의 실제 모델이었던 조씨고가도 자리해 있다. 싱그러운 숲, 취간림을 지나 동정호로 향하는 평사리 황금들판을 따라 걷다보면 부드러운 가을볕을 온몸으로 맞이할 수 있다.
◇경북 예천, 삼강-회룡포 강변길 01코스

경북 예천의 '삼강 회룡포 강변길'은 낙동강과 내성천, 금천이 합류하는 지점에 위치한 삼강주막과 회룡포, 그리고 숲길과 이어진 작은 마을들을 두루 아우르고 있다.

낙동강에 마지막으로 남은 삼강주막과 자연이 빚은 예술이라 불리는 육지 속의 섬 회룡포는 길을 걷는 여행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맑은 물과 백사장, 주변의 가파른 산, 그리고 강 위에 뜬 섬이 마을과 어우러져 멋진 비경도 맛볼 수 있다.
◇인천 강화, 강화나들길 10코스 교동도 머르메 가는 길

강화군을 한 바퀴 도는 '강화나들길'은 금수강산이란 단어가 어울리는 길 중 하나다. 청정자연을 간직한 인천 앞바다의 여러 섬에는 걷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는 수려한 풍경이 펼쳐진다.

강화나들길은 총 310㎞다. 20개의 코스로 구성됐다. 그 중 10코스인 '머르메 가는 길'은 강화도 본섬 북서부에 위치한 교동도의 서쪽을 도는 코스다.

약 17㎞에 달하는 이 길은 산과 들, 그리고 바다와 섬까지 주위가 자연으로 가득차 있다. 코스 시작점이자 종료지점인 대룡시장은 1960~70년대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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