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노래방 '06년생 집단 폭행' 논란, 수사 착수...靑 청원 14만명 돌파

이지은 인턴기자
입력 2019.09.23 11:02 수정 2019.09.24 09:28
경기도 수원시 한 노래방에서 중학생들이 초등학생을 집단 폭행한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가해자들에 대한 엄중처벌을 요구하는 청원도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다.

오전 10시 52분 참여인원 14만2명의 청와대 국민청원 ‘06년생 집단 폭행 사건’ 청원글/ 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경기 수원서부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중학생 A(14)양 등 5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A양 등은 지난 21일 오후 6시쯤 경기 수원시 팔달구 한 노래방에서 초등학생 B(13)양을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보다 어린 B양이 반말했다는 이유로 그를 폭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사건은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06년생 집단 폭행 사건’이라는 제목의 영상으로 확산되며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영상에는 경기도 수원의 한 노래방에서 한 여자 초등학생이 다수의 중학생에게 폭행당하는 모습이 담겼다. 영상에서 가해자들은 피해자가 피를 흘리고 있음에도 폭행과 욕설을 멈추지 않았다. 또 현장에 같이 있던 남학생들은 폭행에 개의치 않고 노래를 불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에는 피해자 B양의 얼굴이 모자이크 없이 공개돼 2차 피해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23일 새벽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06년생 집단 폭행 사건’이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동영상을 언급하며 "가해자들을 엄중처벌해 법의 무서움을 깨우치게 해야한다"고 했다. 해당 청원은 이날 오전 10시 52분 기준 참여인원 14만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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