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가 임신시켜 주면 240억 준다 했다" 로드먼, 26년전 스캔들 관련 깜짝 주장

이건창 기자
입력 2019.09.21 03:17
데니스 로드먼, 마돈나

'팝의 여왕' 마돈나(61)가 전직 NBA 농구선수 데니스 로드먼(58)에게 자신을 임신시켜주면 2000만달러(약 238억원)를 주겠다고 제안했다는 로드먼의 주장이 나왔다.

미 폭스뉴스는 로드먼이 19일(현지 시각) 한 라디오쇼에 출연해 1990년대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마돈나와의 염문(艶聞)에 대해 입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진행자가 "마돈나를 임신시키지 못해서 헤어졌다는 얘기가 있다"고 묻자, 로드먼은 "시도는 했다"며 1993년의 일화를 꺼냈다. 마돈나가 35세, 로드먼이 32세 때다.

당시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도박을 즐기고 있던 로드먼은 뉴욕에 있는 마돈나에게서 갑자기 걸려온 전화 한 통을 받았다고 한다. 마돈나는 "데니스, 내가 지금 배란 중인 거 알지?"라고 했고 로드먼은 갑작스러운 얘기에 놀랐다고 한다.

그가 뉴욕까지 가는 데 5시간이 걸린다고 하자, 마돈나는 전용기를 보내줬고 로드먼은 "'할 일'을 마친 뒤 나는 다시 라스베이거스로 돌아와 도박을 계속했다"고 회상했다. 로드먼은 "마돈나는 '나를 임신시켜 주면 2000만달러를 주겠다'고 했다. 단 아이가 태어난다는 조건을 붙였다"고 했다.

마돈나와 로드먼은 30대 시절 스캔들로 세상을 떠들썩하게 했다. 로드먼은 그의 자서전에서 '결혼해 정착하고 싶어 했던 마돈나와 달리 난 아직 더 인생을 즐기고 싶어, 가치관 차이로 사이가 멀어졌다'고 밝힌 바 있다.

폭스뉴스는 둘 사이에 결국 아이는 생기지 않았다고 전했다. 마돈나는 개인 트레이너 사이에서 가진 딸 1명, 영화감독 가이 리치 사이에서 출산한 아들 1명, 입양한 남매 4명 등 총 6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로드먼은 3번 결혼과 이혼을 되풀이했고, 여러 차례 방북한 '김정은의 친구'로 알려져 있다.


조선일보 A28면
3일의 약속

오늘의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