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느낀 손흥민 공백...前 토트넘 FW, "벤치에 있어 깜짝 놀랐다"

OSEN
입력 2019.09.19 16:52

[OSEN=이승우 기자] 손흥민(27)에게 휴식을 준 것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47)의 패착으로 작용했다. 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대니 머피(42) 또한 의구심을 드러냈다. 

토트넘은 19일(이하 한국 시간) 오전 4시 그리스 피레우스의 스타디오 게오르기오스 카라이스카키스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B조 1차전 올림피아코스와 경기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과 루카스 모우라의 골로 2-0까지 앞서갔지만 안일한 플레이로 동점을 허용했다. 이날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 후반 28분 투입됐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보여주진 못했다. 

손흥민에게 허락된 시간 자체가 적었다. 후반 28분에야 투입되어 추가시간까지 합해도 23분 밖에 뛰지 못했다. 토트넘의 공격 자체가 둔화되어 있었고 손흥민이 경기를 바꿀 수 있는 시간도 없었다. 

B조에서 비교적 약채인 올림피아코스를 상대했지만 손흥민을 선발서 제외한 것은 지나치게 안일한 생각이었다. 손흥민이 크리스탈 팰리스와 경기에서 2골을 비롯해 모든 득점에 가담해 4-0 승리를 이끈 것을 감안하면 의아한 결정이다. 

이에 대해 과거 토트넘 출신의 축구논평가 머피 또한 의문을 표했다. 머피는 19일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의 방송 ‘디베이트쇼’에 출연해 “이날 토트넘의 경기력을 보고 손흥민이 벤치에 있던 것에 매우 놀랐다”라면서 “로테이션은 어느 팀에나 있는 것이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다음 날 아침에 일어나 기분이 썩 좋지는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밖에도 맨체스터 시티 출신의 마이카 리차즈, 웨스트햄 출신의 매튜 업슨 등도 영국 매체 ‘BBC’를 통해 “손흥민이 없어서 토트넘의 경기력이 부진했다”라며 입을 모았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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