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황소' 황희찬, 골과 도움 그리고 폭발력까지 기량 증명

OSEN
입력 2019.09.18 05:38

황희찬이 완벽한 경기를 펼치며 진짜 '붉은황소'임을 증명했다. 

잘츠부르크는 18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 조별리그 헹크와 홈 경기서 6-2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전반에만 1골-2도움을 기록하며 헹크를 강력하게 몰아쳤다. 

이날 골을 기록한 황희찬은 역대 한국 선수 가운데 두번째로 어린 나이로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무대에서 골을 터트린 선수가 됐다.

이전까지 유럽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골을 넣은 한국 선수는 박지성(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손흥민(토트넘)이 전부였다.

황희찬은 챔피언스리그 본선 데뷔전을 펼쳤다. 지난 2016-2017 황희찬은 챔피언스리그 예선에는 출전했지만 본선에는 나서지 못했다. 올 시즌 4골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인 황희찬은 거칠 것이 없었다. 

경기 초반부터 폭발적인 돌파 능력을 선보인 황희찬은 전반 34분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시동을 걸었다. 상대 수비와 몸싸움서 이겨낸 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연결한 볼은 홀란드가 골로 만들며 어시스트로 기록됐다. 

저돌적인 플레이로 도움을 기록한 황희찬은 곧바로 골을 터트렸다. 헹크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잘츠부르크는 후방에서 감각적인 패스를 전방으로 연결했다. 

상대 수비 뒷공간에 있던 황희찬은 후방에서 연결된 볼을 침착하게 이어받고 전반 36분 상대 문전에서 득점, 잘츠부르크의 3-0 리드를 이끌었다. 

또 황희찬은 전반 44분 도움을 추가했다. 상대진영 왼쪽을 돌파한 뒤 얻어낸 볼을 문전으로 낮게 연결했고 홀란드가 골을 만들었다. 

후반서도 황희찬의 움직임은 대단했다. 상대 수비와 몸싸움서 전혀 밀리지 않았다. 폭발적인 움직임을 선보이며 상대를 압박했고 동료에게 기회를 만들어 주기 위해 노력했다. 

이날 경기는 황희찬에게 특별했다. 유럽 유수의 에이전트들이 경기장을 찾아 잘츠부르크의 재능있는 젊은 선수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황희찬도 그 대상자중 한 명. 

황소같은 돌파 능력 뿐만 아니라 침착한 슈팅으로 골까지 기록한 황희찬은 자신의 가치를 유감없이 증명하며 새로운 도전을 펼칠 기회를 잡게됐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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