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조국 펀드' 핵심 WFM 전 대표 소환…정경심 관여 여부 추궁

오경묵 기자
입력 2019.09.17 18:46
/연합뉴스
조국 법무장관 가족의 사모펀드 투자 의혹과 관련해 핵심 인물 중 한 명으로 꼽힌 우국환 전 WFM 대표가 검찰에 출석했다. 그는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씨,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대표 이상훈씨 등과 함께 해외로 도피성 출국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17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고형곤)는 이날 우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우씨는 조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씨의 여러 사업에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조씨가 실소유주인 것으로 코링크(PE)는 우씨로부터 지분을 매입해 WFM의 최대주주가 된 뒤 2차전지 사업을 사업 목적으로 추가했다. 이 과정에서 코링크PE가 WFM을 무자본으로 인수했다는 의혹도 있다.

검찰은 조씨가 WFM을 인수하고 허위공시를 통해 주가 조작을 시도한 과정에 우 대표도 관여했을 것으로 보고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추궁하고 있다.

또 WFM이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게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매달 200만원씩 총 1400만원을 지급한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정 교수 측은 이와 관련해 "영어교육 관련 자문료 명목으로 받았다"는 취지로 해명했지만, 검찰은 ‘투자금에 대한 이자 명목’이라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실경위를 따져보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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