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탄자니아 '독도는 한국 땅 주화' 발행 사실 아니다" 발끈

이지은 인턴기자
입력 2019.09.17 17:06 수정 2019.09.17 17:21
아프리카 탄자니아 중앙은행이 ‘독도는 한국 땅’이라고 표기된 기념주화를 발행했다는 한국 언론 보도에 대해 일본 정부가 "탄자니아 정부에 확인 결과 사실이 아니다"며 부인했다.

탄자니아에서 발행된 독도 기념주화 / 뉴시스
KBS는 탄자니아 중앙은행이 지난 7월 독도의 동도·서도 모습을 새겨넣은 순은 재질의 기념주화를 발행했다고 지난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화 앞면에는 ‘DOKDO. THE LAND of KOREA(독도는 한국 땅)’라는 문구와 함께 한반도 지도가 새겨졌다. 뒷면에는 탄자니아 국장 문양과 함께 액면가 3000실링이라고 표기됐다. 해당 기념주화는 탄자니아 내 법정 통화로 인정돼 현재 국내외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해당 보도가 소셜미디어(SNS) 트위터를 통해 퍼지자 일본 네티즌들은 "탄자니아에 무시당했다"며 반발했다. 일본 정부에 강경 대응을 요구하는 반응도 이어졌다.

일본 정부 대변인 스가요시히데 관방장관은 17일 이와 관련해 "탄자니아의 기념주화 발행은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일본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스가 관방장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주탄자니아 일본 대사관에서 현지 외교부에 직접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탄자니아 정부는 해당 기념주화를 발행한 사실이 없다’고 답신했다"고 했다.

스가 장관은 "다케시마(독도의 일본명)는 역사적 사실에 비춰서도 국제법상으로도 분명히 일본 고유영토"라며 "앞으로도 일관된 입장으로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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