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코리아리서치]조국 임명 잘못한 일 57%, 잘한 일 36%

김민우 기자
입력 2019.09.16 20:28 수정 2019.09.16 22:45
추석 연휴인 14~15일 조사
文대통령 국정평가 '부정' 51%, '긍정' 44%... MBC조사 기준 첫 역전
'청문회 도중 檢 수사·기소는 원칙적이고 적절' 66%, '부적절한 정치개입' 30%

MBC는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추석 연휴인 지난 14~15일 이틀간 전국 성인 1009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에 대해 '잘한 일'이라는 답이 36.3%, '잘못한 일'이라는 답이 57.1%로 각각 나왔다고 16일 밝혔다. '잘못한 일'이라는 답변이 '잘한 일'이란 답보다 20%포인트 이상 높게 나온 것이다.

세대별로는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조 장관에 대한 임명 반대가 더 많았다. 30대의 경우에는 임명 찬성 54%, 반대 40.2% 였다. 국회에서 인사청문회 절차가 진행될 때 검찰이 조국 후보자 가족을 수사하고 부인을 기소한데 대해선 '원칙에 따른 적절한 수사'라는 반응이 66.3%로, '부적절한 정치 개입'이라는 응답 30%보다 두 배 이상 많았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가 51.7%,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44.5%를 기록했다. 이는 MBC 조사에선 처음으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를 앞선 결과다. 연령별로 20대와 50대에서 대통령 지지도가 하락했고, 30대와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긍정보다 부정 평가가 더 높았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한 달 전보다 2.4% 포인트 떨어진 36.6%, 자유한국당이 3% 포인트 오른 23.4%를 기록했다. 이어 정의당 7%, 바른미래당 6.3% 순이었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낙연 총리가 20.2%로 1위를 기록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15.3%로 2위, 이재명 경기지사는 5%로 3위였다. 조국 장관은 4.5%로 4위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유무선 RDD 전화면접 방식(유선 21%, 무선 79%)을 통해 진행됐으며, 응답율은 14.7%(유선 10.6%, 무선 16.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이다. 자세한 내용은 MBC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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