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조국만 바라볼 수 없어… 민생·경제·평화 다질 것"

박정엽 기자
입력 2019.09.16 11:56 수정 2019.09.16 13:00
볼턴 경질로 미·북 협상 촉진 가능성에는 "미·북 간 여러 발언 분위기 언론도 알 것"
김정은, 트럼프에 평양 초청 친서 보도에는 "북·미 간 오간 친서 확인해줄 수 없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6일 추석 연휴 이후에도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는 것과 관련 "언론·정치권에서 관심 사안이긴 하지만 청와대가 계속 그것만 바라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가 파악한 추석 민심은 어떤가. 조 장관 문제가 추석 후에도 정치권에서는 화두인데 청와대가 할 말은 없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민생과 경제활력, 외교안보 관련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다지기 위한 한 주가 될 것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더 심도깊게 적극 추진하고 살피고 점검하는 일을 해야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그는 '대통령의 유엔 총회 참석 발표와 그 전의 존 볼턴 미 백악관 안보보좌관 경질이 미·북간 협상의 급진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볼턴 경질과 관련 우리가 입장을 내는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면서도 "현재 북한과 미국 간 이뤄지는 여러 발언에서 읽히는 분위기나 기류는 언론도 잡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 동안 경색 국면을 유지해왔다면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하려는 시작 시점에 있는 것이 아닌가"라며 "아직 명확하게 가시적으로 들어온 것은 아니기 때문에 조심스럽다"고 했다. 다만 "한반도 평화를 위해 미·북 간 실질적인 협상이 이뤄져야 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가 완성되어야 한다는 점에 있어서는 변함이 없다"고 했다.

한편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지난 8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게 평양으로 초대하는 친서를 보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서는 "북·미 간 오간 친서에 대해서는 우리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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