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FF의 부인..."박항서, 재계약 성과로 亞컵 결승 언급 사실 아냐"

OSEN
입력 2019.09.15 06:36

베트남축구협회(VFF)가 박항서 감독에게 재계약 이후 무리한 성과를 요구했다는 루머가 사실이 아니라 주장했다.

베트남 '베트남넷'은 지난 14일(한국시간) "베트남 축구협회(VFF)는 박항서 감독의 재계약 이후 내야 될 성과로 무리한 조건을 제시했다는 루머를 부인했다"라고 보도했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 2017년 10월 베트남축구협회와 A대표팀 및 U-23 대표팀의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당시 계약 기간은 2020년 1월까지였다. 

박항서 감독의 부임 이후 베트남 축구는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준우승을 시작으로 지난해 아시안게임 4강 신화를 달성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아세안 축구연맹(AFF) 스즈키컵 정상에 등극했다.

심지어 아시안컵에서는 8강에 오르며 동남아시아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자연스럽게 박항서 감독의 재계약을 둘러싼 베트남 자국 내 열기와 관심이 올라갔다.

재계약이 지연되자 지난 7월 박항서 감독 측은 VFF와 협상을 잠시 멈추고 다가온 월드컵 2차 예선과 SEA (동아시안 올림픽)에 집중하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박항서 감독은 월드컵 2차 예선 '라이벌' 태국 원정에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값진 승점 1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U-22 대표팀서 은사 거스 히딩크 감독의 중국을 2-0으로 완파하며 주가를 더욱 끌어 올렸다.

앞서 한국 언론에서 VFF가 박항서 감독에게 재계약을 제안하며 상식적으로는 무리인 베트남의 아시안컵 결승 진출을 요구했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이러한 루머에 대해 VFF는 "한국 언론에서 나온 박항서 감독과 재계약을 하며 2023년 아시안컵 결승 진출을 요구했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 무리한 요구라는 것을 알고 있다"라고 반박했다.

베트남넷은 "아마 2023년 아시안컵 본선 무대 진출를 결승 진출로 착각한 것으로 본다'라고 하며 "VFF가 나서 부인하므로 박항서 감독의 재계약 협상은 조금 더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 분석했다.

VFF와 박항서 감독 측은 조만간 재계약 연장 협상에 다시 나설 계획이다. 베트남넷은 "앞서 7월 재계약 협상서 합의하지 못했으나, 10월 다시 협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라고 기대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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