光州 도시철도 2호선 착공… '30분 생활권' 열린다

광주광역시=권경안 기자
입력 2019.09.06 03:34

15년만에 첫삽, 2024년 완공목표

/광주시
광주광역시 도시철도 2호선〈조감도〉이 계획 수립 15년 만에 착공했다.

광주광역시는 지난 5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구간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도시 철도망 건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오는 2024년까지 3단계로 나눠 순환선 개념의 2호선이 건설될 예정이다. 광주 자치구 5곳을 모두 통과한다. 단선형인 1호선(20.06㎞)의 단점을 보완, 광주시의 대중교통망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총사업비는 2조1761억원(국비 1조3057억원, 시비 8704억원)이다.

2호선 공사는 광주시청~월드컵경기장~백운광장~광주역~전남대~첨단지구~광주시청으로 이어지는 총 41.8㎞를 3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이 중 1단계 구간(17㎞)은 오는 2023년 완공될 예정이다. 2단계 구간(20㎞)과 3단계 구간(4.8㎞)은 오는 2024년 완공이 목표다. 1일 수송 인원은 22만9263명으로 추산된다.

2호선은 추진 단계에서부터 실효성을 놓고 논란이 불거졌다. 2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사업비가 쟁점이었다. 지난해 7월 취임한 이용섭 광주시장은 교통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 절차를 중지하고 시민 참여형 공론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찬성 여론이 높게 나오면서 공사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도시철도 2호선이 개통되면 광주 지역 대부분을 30분 내에 오갈 수 있게 된다"며 "2호선은 지역 균형 발전, 지역 경제 활성화, 교통 복지, 친환경 도시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일보 A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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