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교수 시절 소셜미디어서 한 말이 저를 치고 있는 건 사실"

박정엽 기자
입력 2019.09.02 19:54 수정 2019.09.02 20:08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2일 과거 자신이 소셜미디어에 남긴 글과 자신의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 "교수 시절 (SNS를 통해) 한 말이 저를 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글의 중요함을 새삼 깨닫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장관으로 임명되더라도 소셜미디어를 계속하겠다고 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교수 시절부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활발히 대중과 소통했고, 현재 스스로 발등을 찍었다는 지적이 있다. 또 보수 야당과 일부 언론을 겨냥해 편가르기를 한다는 지적도 있는데, 앞으로 법무부 장관이 되면 계속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법무부 장관은 민정수석과 다르다. 국무위원과 민정수석은 SNS도 달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조 후보자는 또 "민정수석이 되고 난 뒤 과거의 민정수석들과는 다른 행보를 하려고 생각했다. 국민과 소통하는 민정수석이 되려고 노력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와 달리 문재인 정부에서는 대통령비서실장을 비롯한 청와대의 많은 실장과 수석이 SNS를 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제가 올린 글들을 보면, 제가 추진한 업무와 관련된 것"이라며 "수사권 조정이나 검찰 개혁, 국정원 개혁 등 제 업무 관련 국민의 의견을 듣고 반영하고 이런 것을 하기 위해 했던 것이지, 특별히 저도 SNS로 명성을 얻으려고 한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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