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채리나 "'그알' 故김성재 편 방영해달라" 촉구(종합)

OSEN
입력 2019.08.31 10:43

[OSEN=최나영 기자] 그룹 룰라 출신 가수 채리나가 SBS '그것이 알고싶다'의 故 김성재 사망 미스터리 편 방영 요청에 동참했다.

채리나는 31일 자신의 SNS에 "데뷔해서 동시 활동하면서 정말 성재 오빠한테 과분할 만큼 예쁨을 받았어요"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채리나는 "제가 워낙 어린 나이에 데뷔했던지라 모든 게 어리둥절했는데 하나하나 신경 써주고 자신감 갖게 해주려는 듯 무대에서 내려오면 항상 엄지를 치켜들어주던 맘 따뜻한 사람이기도 했죠"라고 따뜻했던 고인을 회상했다.

이어 "우리 곁을 떠난 지 긴 시간이 지났지만 아직도 많은 의문이 있었지만 판결이 바뀌지는 않을 테니 그냥 조용히 지켜보고만 있었어요"라며 "제가 하는 작은 행동이 혹시나 나서는 것 같다고 느끼는 분들이 있을까 글 하나 쓰는 것도 눈치를 보다가 글 쓰게 됐습니다"고 용기내서 글을 올렸음을 밝혔다.

더불어 "국민청원이 20만명이 넘는다고 해서 뭐가 달라질까요. 그래도 그를 사랑했던 사람으로서 작은 소리 내봅니다. 4일 후면 마감인데 아직 부족하다고 해서요.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꼭 보고 싶습니다"라고 팬들의 국민청원 동참을 독려했다.

이 글과 함께 활동 당시의 고 김성재의 사진을 함께 올려 애틋함을 더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 역시 해당 프로그램의 방영 요청에 동참했던 바다.

표창원 의원은 지난 20일 자신의 SNS에 "천재 뮤지션 #듀스 #김성재 사망 사건은 유가족과 팬 등 많은 분들께 아픔과 상처, 의혹이 현재진행형입니다. 범죄 수사 전문가 중 한 사람인 제게도 가슴에 지워지지않는 멍입니다"라며 "최근 법과학이 제시하는 새로운 시각을 담은 #그것이알고싶다 방영, 요청에 동참합니다"라고 해당 방영분을 방송해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1995년 듀스 해체 이후 솔로로 나온 김성재는 11월 19일 SBS '생방송 TV가요 20'에서 ‘말하자면' 데뷔 무대를 가진 뒤 다음 날 서울의 한 호텔 숙소에서 돌연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그의 나이 23세. 

경찰은 외상이 없는 점으로 미뤄 심장마비에 의한 사망으로 사인을 추측했다. 그러나 고인의 팔과 가슴에 의문의 주삿바늘 28개가 발견됐고 부검 결과 채내에서 동물 마취제인 졸레틴이 검출돼 자살보다는 타살 의혹이 집중됐다. 

이 과정에서 당시 여자 친구였던 김모 씨가 살인 혐의 용의자로 떠올랐다. 하지만 그는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 받은 것과 달리 2심과 최종심에서 증거 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을 받았다. 결국 김성재의 사망사건은 지금까지도 의문사로 남아 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이에 '고 김성재 사망사건 미스터리'편을 방송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김 모씨가 자신의 명예, 인격권을 이유로 방송금지 가처분을 신청했고 결국 해당 방송분은 전파를 타지 못했다. 이후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 “고 김성재님의 사망 미스테리를 다룬 그것이 알고싶다 방영하게 해주세요”라는 글이 올라왔고 청원이 시작됐고 9월 4일 마감 예정이다.

/nyc@osen.co.kr

[사진] OSEN DB, 채리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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