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소미아 파기 결정에 "文도, 아베도 좋은 친구...韓 지켜보자"

김명진 기자
입력 2019.08.24 15:26 수정 2019.08.24 15:3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을 종료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한국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에서 비아리츠에서 열리는 G7(주요 7개국) 경제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백악관을 떠나기 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이 일본과의 정보 보호 협정을 파기하기로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0일(현지 시각) 워싱턴 백악관 집무실에서 클라우스 이하나니스 루마니아 대통령과 회담하는 도중 기자들에게 윙크하고 있다./AP
트럼프 대통령은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지켜보자. 문재인 대통령 역시 나의 좋은 친구 중 한명"이라며 "한국에 무슨일이 일어날 지 지켜보자"라고 했다. 그는 이 대답에 앞서 G7 경제정상회의에서 양국 정상회담이 예정된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에 대해서 "(비아리츠에서) 아베 총리를 만날 것이며, 기대하고 있다"면서 "그는 훌륭한 신사이자 굉장한 내 친구"라고 했다.

우리 정부의 지소미아 파기 선언 이후 이와 관련한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22일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우리는 한국이 (일본과) 정보 공유 합의에 대해 내린 결정에 실망했다"고 했다. 미 국방부도 대변인 논평에서 "문재인 정부에 강한 우려와 실망감을 표명한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3일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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