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美 실망은 그들 희망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뜻"

안준용 기자
입력 2019.08.24 01:45

김현종 "양국 NSC, 9번 유선협의"

청와대는 23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파기에 미국이 강한 실망과 우려를 표한 것과 관련, "미측 실망은 당연하다"며 "이번 결정이 향후 한·미 동맹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미국이 표명한 실망감은 미측 희망(연장)이 이뤄지지 않은 데 따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양국 NSC 간 이 문제로 7~8월에만 총 아홉 번 유선 협의가 이뤄졌다"며 미측과 긴밀히 소통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차장은 한·미 동맹 균열 우려를 의식한 듯 '한·미 동맹'이란 표현을 아홉 차례 언급했다. 특히 "당당하고 주도적으로 안보 역량을 강화해 나가면 종국적으로 한·미 동맹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군사 정보 교류는 한·미·일 3국 간 정보공유약정(TISA)을 적극 활용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은 이날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 대사를 초치해 우리 정부의 지소미아 종료 결정 내용을 담은 외교 문서를 공식 전달했다.


조선일보 A1면
3일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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