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靑, 美 미리 이해했다더니… 조국 살리려 가짜뉴스 유포"

김민우 기자
입력 2019.08.23 13:29 수정 2019.08.23 13:59
"미국이 지소미아 파기 사전이해했다는 거짓발표, 한미동맹 약화 여론에 기름 부을 것"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연합뉴스
바른미래당 하태경 최고위원은 23일 미국이 우리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대해 우려와 실망감을 나타낸 것에 대해 "청와대가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구하기 위해 가짜뉴스 유포까지 서슴치 않는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전날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발표하면서 "미국 정부도 (우리 결정을) 이해했다"고 했는데, 이에 대해 미 행정부는 "사실이 아니다"며 "강한 우려와 실망감을 표한다"고 했다.

하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지소미아 파기를 미국이 이해했다는 청와대 발표는 반나절도 안되어 가짜뉴스로 판명났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가짜뉴스 경계령을 내렸지만 정작 청와대가 가짜뉴스 주범이 됐다"고 했다. 이어 "국가 안위의 핵심 축인 한미동맹에 대해서도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사람들이 대한민국의 운명을 결정하는 자리에 있다는 사실에 분노한다"고 했다.

하 최고위원은 "청와대가 한미신뢰를 파탄내고, 대한민국을 비정상국가로 만든 것"이라며 "그렇지 않아도 미국 내에선 한미동맹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는 상황에서 미국이 지소미아 파기를 사전에 이해했다는 거짓발표는 미국 내 한미동맹 약화 여론에 기름을 부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속이는 것도 모자라 동맹국마저 기만하는 청와대는 국제 미아가 되고 싶은가"라며 "외교안보 자해행위에 답답하고 화가 난다. 국가의 명운을 맡을 자격이 없는 정권"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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