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외무상 "오판한 한국, 비합리적 행동한다" 지소미아 파기 강력 반발

김명진 기자
입력 2019.08.22 23:22 수정 2019.08.22 23:42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은 22일 우리 청와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을 파기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한국 측이 극히 부정적이고 비합리적 행동을 계속 하고 있다"고 했다.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NHK
고노 외무상은 이날 밤 기자단 앞에서 발표한 ‘한국에 의한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 결정에 대해’라는 제목의 담화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 정부가 협정의 종료를 결정한 것은 지역의 안전보장 환경을 완전히 오인한 대응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며 "극히 유감"이라고 했다.

고노 외무상은 "한국 정부는 이번 발표 내용 중 안전보장의 맥락에서 지소미아 종료 결정과 일본의 수출관리 운용 수정을 관련지었다"며 "이 두 가지는 전혀 차원이 다른 문제로, 한국 측 주장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고노 외무상은 "이번 결정을 포함해 한국 측이 극히 부정적이고 비합리적인 행동을 일삼으며 상당히 엄중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일본 정부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일관된 입장에 기초해 계속해서 한국 측에 현명한 대응을 강하게 요구하겠다"고 했다.

고노 외무상은 이날 밤 10시까지 한국 측에서 일본에 공식적으로 지소미아 파기를 통보해오진 않았다고 했다. 앞서 고노 장관은 이날 우리 정부의 지소미아 파기 발표 직후 남관표 주일 한국대사를 초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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