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안재현 문자대화 풀공개 준비 보도설에 "배신자야" 글 올린 후 삭제

안상희 기자
입력 2019.08.22 13:41 수정 2019.08.22 14:45
배우 구혜선이 남편 안재현과 이혼 관련 폭로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배신자"라는 새로운 글을 올렸다.

안재현(오른쪽)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거 올린 구혜선과의 사진./안재현 인스타그램 캡처
구혜선이 이런 발언을 한 이유는 이날 스포츠조선이 안재현이 구혜선과 나눈 문자 내용을 공개하려 한다고 보도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스포츠조선 보도에 따르면 안재현 측 한 지인은 "구혜선의 폭로에 안재현이 굉장히 억울해하고 있다"며 "구혜선이 SNS를 통해 단편적으로 공개했던 둘 사이에 오고간 문자 대화 내용도 전문을 모두 공개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법률대리인의 자문을 받아 공식적인 방법으로 모든 일을 소상하게 공개하려 준비중"이라며 "아마도 이 주 내에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혜선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재현을 향해 "난 카톡 안 한다"며 "괜한 준비마셔요"라고 글을 올렸다. 구혜선은 이후 해당 글에 "배신자야"라는 문구를 추가해 수정했지만, 곧 이를 삭제했다.


구혜선은 22일 인스타그램에 안재현을 향해 “배신자야”라는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가 삭제했다./인스타그램 캡처
두 사람의 폭로전은 18일 구혜선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권태기로 변심한 남편은 이혼을 원하고, 저는 가정을 지키려고 한다"고 고백하며 안재현과 주고받은 메시지 일부를 올리며 시작됐다. 해당 글을 통해 두 사람의 위기가 알려졌다.

이후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이 "최근 두 배우는 여러 가지 문제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고, 진지한 상의 끝에 서로 협의해 이혼하기로 결정했다"라며 구혜선과 다소 상반된 입장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소속사는 "최근 구혜선이 변호사를 통해 안재현에게 이혼 합의서 초안 보내면서 8월 중으로 법원에 이혼조정신청을 하고 9월에는 이혼에 관한 정리가 마무리되기를 원한다고 했다"고 했다.

구혜선은 소속사의 입장 발표 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재현과 주고받은 문자메시지를 올리며 재반박에 나섰다. 남편이 소속사 문보미 HB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자신에 대해 험담한 것도 폭로했다. 구혜선은 "(안재현이) 타인에게 저를 욕한 것을 보고 배신감에 이혼 이야기는 오고 갔으나 아직 (이혼에) 사인하고 합의한 상황은 전혀 아니다"라고 했다. 앞서 발표한 소속사의 공식발표에 대해서는 "저와는 상의되지 않은 보도이며, 저는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했다.

이후 구혜선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리우의 정경석 변호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미 구혜선씨 본인이 밝힌 바와 같이, 상대방 안재현씨의 결혼 권태감과 신뢰훼손, 변심, 주취상태에서 다수의 여성과 긴밀하고 잦은 연락 등의 이유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왔다"고 밝혔다.

안재현은 침묵을 유지하다 21일 밤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구혜선이) 과정과 앞뒤를 없애고 단편적인 부분만 공개해 진실이 왜곡되어 주변인들이 피해를 입게 됐다"면서 "주취 중 뭇여성들과 연락을 했다는 의심 및 모함까지 받은 이상 더이상은 침묵하고 있을 수 없다"며 글을 올렸다. 그는 "결혼 후 1년 4개월째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우울증 약을 복용하고 있다"며 "결혼 생활을 하며 남편으로 최선을 다했고, 부끄러운 짓을 한 적 없었다"고 썼다. 안재현은 이미 구혜선이 제시한 이혼 합의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곧이어 구혜선은 섹시하지 않다는 이유로 이혼 요구를 받았다고 반격했다.

구혜선은 정신과 치료 문제에 대해 "키우던 강아지가 먼저 하늘나라에 가게 되자 제가 먼저 우울증이 와서 제가 다니던 정신과에 남편을 소개시켜줬다"며 "차츰 정신이 나아지자 남편은 술을 좋아했고 술에 취해 여성들과 통화하는 것을 제 눈으로도 보고 제 귀로도 들었다"고 반박했다. 안재현이 언급한 합의금은 이혼 합의금이 아니라며, 결혼식을 올리는 대신 기부한 금액 중 구혜선이 낸 몫과 현재 안재현이 거주하는 오피스텔 인테리어 비용을 돌려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안재현이 "이혼 노래를 불러왔다"며 "(본인이) 내가 잘못한게 뭐야? 물으면 (안재현이) 섹시하지 않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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