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 언론, "지금 사이영상은 류현진이지만, 디그롬 잊지마"

OSEN
입력 2019.08.19 02:33

한 번 흔들리긴 했지만 류현진(LA 다저스)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레이스 선두주자인 사실은 변함 없다. 뉴욕 언론도 이를 인정했다. 하지만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을 한껏 띄우며 대역전에 대한 기대감을 버리지 않고 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지난해 사이영상 수상자 디그롬은 다저스의 왼손잡이를 따라잡기 힘들 수 있지만 후반기부터 2018년 버전과 닮았다’며 ‘지금 시점에서 사이영상은 류현진의 것이지만 디그롬은 계속 자신을 잊지 말라고 외치며 압도적인 이닝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0승(9패)을 거두고도 217이닝 평균자책점 1.70 탈삼진 269개로 사이영상을 거머쥔 디그롬은 올해 25경기 155이닝을 던지며 8승7패 평균자책점 2.61 탈삼진 194개를  기록 중이다. 내셔널리그 탈삼진 1위, 평균자책점 4위. 

특히 후반기 7경기에서 45이닝 동안 5자책점만 허용, 4승 평균자책점 1.00으로 위력투로 사이영상 레이스에 가담했다. 맥스 슈어저(워싱턴)가 등 부상으로 한 달 가까이 개점 휴업한 사이 디그롬이 류현진의 가장 위협적인 경쟁자로 떠오른 것이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디그롬은 “사이영상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지 않는다. 사이영상 대화에 참가하고 싶지만 우선 목표는 팀을 승리로 이끄는 것이다. 우리는 올스타 휴식기 이후 좋은 야구를 해왔고, 개인적인 성적도 좋지만 목표는 팀이 월드시리즈에 우승하는 것이다. 매 경기 무실점으로 팀이 승리할 기회를 주는 게 목표”라고 이야기했다. 

류현진은 1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5⅔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되며 주춤했다. 하지만 여전히 메이저리그 유일한 1점대(1.64) 평균자책점을 여유 있게 유지, 사이영상 1순위로 인정받고 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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