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채용" "직원 잘못"…대구 이월드 20대 직원 사고 '갑론을박'

안별 기자
입력 2019.08.17 16:11
대구 놀이공원에서 한 직원의 다리가 놀이기구에 끼어 절단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놀이동산 측에서 다리가 절단된 직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해야 한다는 네티즌들과 직원의 잘못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네티즌들의 의견이 부딪치면서다.

16일 대구 달서구 놀이공원 이월드에서 사고가 발생한 현장 입구를 직원들이 통제하고 있다. /이승규 기자
17일 대구 성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50분쯤 대구 달서구 두류동 이월드에서 직원 A(22)씨가 열차형 놀이기구 출발 직후 철길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놀이기구 마지막 칸과 뒷바퀴 사이에 있는 공간에 서 있다가 다리가 끼여 절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사고 직후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절단면 오염 등으로 다리 접합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군 복무를 끝내고 가족들의 부담을 덜고자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월드 측은 A씨가 치료를 받고 있는 병원에 직원 2명을 교대 대기하도록 하고 있으며 병원비 전액을 지원할 방침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월드가 A씨를 정규직으로 채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한 네티즌은 "그 몸으로 어디 취업하기도 쉽지 않을 텐데, 이월드가 정규직으로 채용해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다른 네티즌들은 안전수칙을 무시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한 네티즌은 "놀이기구가 출발하는데 해당 직원은 도대체 왜 놀이기구 마지막 줄에 서 있었느냐"며 "그것 자체가 직원의 실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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