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정부 굴종적' 비판 황교안, 오후에 靑 분수대 앞서 규탄시위

김명지 기자
입력 2019.08.16 13:14 수정 2019.08.16 14:00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6일 오후 3시 청와대 앞 분수대광장에서 당 '북핵외교안보특위 회의를 연다. 북한이 이날 새벽 한·미 연합훈련과 한국군의 F-35A 스텔스 전투기 도입을 문제 삼으며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도발을 계속하는 것을 규탄하고 정부의 강력 대응을 촉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2일 오전 서울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황교안(가운데) 대표 등이 손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당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만들자고 한 지 하루도 안돼 북한이 대통령을 모욕하는 담화와 미사일 발사로 대한민국을 조롱했다"며 "황 대표가 이에 대해 규탄 의지를 천명하고 정부의 강력 대응을 요구할 것"이라고 했다. 황 대표는 앞서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일 관계 대전환 어떻게 할 것인가' 토론회에 참석해 문재인 정부의 대북 스탠스를 "굴종적"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은 어제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라'를 여러 번 이야기했는데, 현실은 정반대로 가고 있다"며 "대한민국은 북한, 러시아, 중국, 일본 등 사방에서 흔들어대는데 우리는 제대로 대응도 못하는 허약한 나라가 되고 말았다"고 했다.

황 대표가 이날 청와대 앞을 찾아 '시위'성 현장 회의를 여는 것을 두고 장외투쟁에 다시 시동을 거는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황 대표는 지난 5월 장외투쟁을 시작할 때도, 청와대 앞 분수대 광장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공식적으로 장외집회 소식을 알렸다. 황 대표는 당시 한국당을 뺀 여야4당이 선거제 개편안 등을 패스트트랙에 올린 것에 맞서 18일동안 서울과 대전, 대구, 부산 등 경부선 벨트를 훑으며 장외집회를 했다. 황 대표는 오는 24일 서울 광화문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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