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아웃] 車에 뭐가 있었길래…

이순흥 기자
입력 2019.08.14 03:24

A.로드리게스 차량에 도둑, 노트북·귀금속 등 6억 털려

도둑이 침입해 수억원의 재산 손해를 입었다. 그런데 도둑맞은 곳이 집이 아닌 차다. 이 황당한 사건의 주인공은 한때 미 프로야구(MLB) 최고 스타였던 알렉스 로드리게스(44)다.

일간지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 시각) 샌프란시스코 오러클 파크 구장 인근에 세워둔 로드리게스의 SUV 차량에 도둑이 들었다. 범인은 창문을 깨고 침입해 차량에 있던 물건을 훔쳐 달아났다. ESPN 야구 해설가로 활동 중인 로드리게스는 당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경기를 중계하고 있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피해액은 50만달러(약 6억원)에 달한다. 노트북, 카메라는 물론 고가의 귀금속을 도난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둑맞은 차는 로드리게스 소유가 아닌 ESPN이 구해준 렌터카였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온라인에선 '도대체 어떤 사람이 빌린 차에 수억원대 보석을 보관하느냐' '집에 금고가 없느냐'는 반응이 이어졌다.

로드리게스는 199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16년 은퇴할 때까지 696홈런을 기록했고 세 차례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했다. 뉴욕 양키스 시절인 2009~2010시즌엔 한 해 3300만달러(약 400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하지만 현역 시절 도핑 사실이 적발돼 명예가 바닥에 떨어졌다.



조선일보 A25면
말모이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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