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양키스+다나카 만날까? 로버츠 “선발 순서 그대로”

입력 2019.08.13 22:55
[OSEN=로스앤젤레스(미 캘리포니아주), 지형준 기자] 다저스 류현진이 외야에서 몸을 풀고 있다. /jpnews@osen.co.kr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의 투수의 길을 걷는 류현진(LA 다저스)의 다음다음 등판이 벌써부터 관심을 모은다. 아메리칸리그 최강 타선 중 하나로 꼽히는 뉴욕 양키스와의 맞대결 성사 여부다. 

벌써 부터 LA 지역 언론은 뉴욕 양키스와의 인터리그(24~26일)에서 관중 폭발을 기대하고 있다. 미국 동부와 서부를 대표하는 거대 도시, 올해 월드시리즈에서 맞붙을 가능성도 있는 두 팀의 매치업은 후반기 최대 빅매치다.  

홈에서 10경기를 치른 다저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하루 휴식일이다. 이후 14일부터 동부 마이애미-애틀랜타 원정 6연전을 떠난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원정 선발 로테이션에 대해 “휴식일이 있지만 5인 로테이션이 순서대로 나간다. 아무도 빠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12일에는 "마이애미 3연전 선발로 클레이튼 커쇼-더스틴 메이-워커 뷸러가 나간다”고 발표했다. 그 이후 애틀랜타 3연전에는 마에다-류현진-커쇼가 차례로 등판한다. 류현진의 다음 등판은 18일 오전 8시 20분 애틀랜타전이다. 

다저스는 원정을 마친 후, 20일 이동일 경기가 없다. 21일부터 홈에서 토론토 3연전, 뉴욕 양키스 3연전을 치른다. 순서대로 메이-뷸러-마에다가 토론토 3연전에 나가면, 류현진은 24일 양키스와 첫 경기에 선발 차례가 된다. 양키스전 선발은 거의 유력하다. 

양키스는 휴스턴과 아메리칸리그 승률 공동 1위(77승 41패)다. 팀 타율, 장타율, OPS는 모두 리그 3위이고 홈런(210개)은 미네소타(228개)에 이어 메이저리그 전체 2위다.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장기 부상으로 빠져 있음에도 공격력은 리그 탑이다.

양키스의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와의 선발 맞대결은 다소 불투명하다. 12일, 류현진은 애리조나 상대로 7이닝 무실점 승리 투수가 됐고, 다나카도 이날 토론토 상대로 8이닝 무실점 승리를 따냈다.  

그런데 오는 24일까지 다저스는 휴식일이 2번, 양키스는 1번이 있다. 다저스는 휴식일에 상관없이 5인 로테이션 순서대로 등판하기에 류현진이 양키스 상대로 세기의 대결을 펼칠 가능성은 높다. 

하지만 양키스는 휴식일이 1번이라 다나카는 24일 다저스전이 아닌 그보다 앞선 23일 경기에 선발로 나올 수 있다. 아직 열흘이 남아 있어 양키스 로테이션을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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