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돌풍' K리그, 26R만에 작년 총 관중 124만명 넘는다

이혜림 인턴기자
입력 2019.08.13 16:28
2일 오후 대구 북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대구FC와 FC서울의 경기를 찾은 관중들. /연합뉴스
프로축구 K리그의 흥행 돌풍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3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주간브리핑에서 "70%가량 진행된 이번 시즌 누적 관중이 이미 지난 시즌 총관중에 근접했다"며 "K리그1, 2 모두 다음 라운드에서 작년 총 관중 수를 넘어설 것"이라고 했다.

올 시즌 K리그1 25라운드까지의 누적관중은 120만7597명이다. 이는 지난 시즌 38라운드(총 228경기)까지의 총 관중 수인 124만1320명에 근접한 수치다.

이번 주말 열리는 26라운드 6경기에서 경기당 5621명 이상의 관중이 모이면 지난 시즌 총 관중 수를 뛰어넘게 된다. 올 시즌 평균 관중수가 8051명임을 감안할 때 기록 경신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같은 시점의 경기당 평균 관중은 5265명으로, 올해 평균 관중은 지난해보다 52.9% 증가했다.

K리그2의 흥행도 이어지고 있다. 23라운드가 끝난 현재 K리그2 누적 관중은 30만4953명이다. 경기당 평균 관중은 2652명으로 지난해 동기(1521명) 대비 74.4% 늘었다. 다음 라운드에 이번 시즌 평균 정도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는다면 K리그2 역시 지난해 총 관중(31만627명)을 넘는다.

이번 시즌 K리그의 흥행 이유로는 다양한 볼거리가 꼽힌다. 지난 시즌 전북 현대의 독주로 펼쳐졌던 우승 레이스는 이번 시즌 전북과 울산 현대의 치열한 이파전으로 진행되고 있다. 3위까지 주어지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둘러싼 FC서울, 강원FC, 대구FC 간 중위권 다툼도 치열하다.

연맹 관계자는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관중 추이가 꺾이지 않고 있다"며 "K리그1의 우승,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권, 강등 경쟁과 K리그2의 승격 전쟁 등이 치열해지며 K리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시즌 막판까지 관중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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