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SK 꺾고 3연승' 이강철 감독, "1점을 지키는 팀이 됐다"

OSEN
입력 2019.08.07 06:07

[OSEN=손찬익 기자] 라울 알칸타라(투수)와 멜 로하스 주니어(외야수)가 KT의 3연승을 합작했다. 

KT는 6일 문학 SK전에서 3-0 완승을 장식했다. 3일 고척 키움전 이후 3연승. 알칸타라와 로하스의 활약이 빛났다. 선발 마운드에 오른 알칸타라는 5⅓이닝 4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시즌 10승째.

선발 알칸타라에 이어  김재윤(1⅔이닝 1탈삼진 무실점), 주권(1이닝 2탈삼진 무실점), 이대은(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이 차례대로 마운드에 올라 상대의 추격 의지를 잠재웠다. 

타자 가운데 로하스의 존재감이 가장 돋보였다. 5번 좌익수로 나선 로하스는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팀 공격을 주도했다. 로하스는 0-0으로 맞선 4회 1사 후 몸에 맞는 공으로 누상에 나간 뒤 박승욱의 볼넷, 장성우의 중전 안타 때 득점에 성공했다.

추가 득점이 필요한 가운데 영양가 만점의 홈런을 터뜨리며 팀 승리에 큰 공을 세웠다. 로하스는 1-0으로 앞선 8회 1사 1루서 SK 좌완 김태훈에게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빼앗았다. 지난달 6일 대전 한화전 이후 29일 만에 터진 시즌 17호 아치. 

데뷔 첫해 10승 고지를 밟은 알칸타라는 "우선 팀 연승을 이어가서 기쁘다. 오늘 날씨도 습하고 상대 타선이 투 스트라이크 이후 커트가 좋아 투구 수가 많아지고 평균 이닝보다 소화를 못 했지만 동료들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또한 "KBO리그에 진출할 때 10승 달성을 목표로 잡았는데 달성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4~5차례 선발 등판을 할 텐데 팀 최다 선발승인 12승을 달성해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강철 감독은 알칸타라와 로하스의 활약에 박수를 보냈다. 그는 "오늘 중요한 경기였다. 팀 연승과 알칸타라의 10승이 걸려 있었는데 승리할 수 있어 기쁘다. 알칸타라는 5⅓이닝을 소화하며 1이닝 1이닝 전력투구를 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접전 상황에서 강해졌다는 게 KT의 가장 큰 장점. 이강철 감독은 "이제 우리 팀도 1점을 지킬 수 있는 팀이 된 것 같다. 불펜도 잘해줬고 타자들도 투수들을 믿고 열심히 해준 것에 고맙다. 로하스의 결정적인 홈런도 큰 힘이 됐다"고 평가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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