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이슈] "亞드웨인존슨→길가메시"…마동석, '이터널스'로 이룬 MCU의 꿈

스포츠조선=조지영 기자
입력 2019.07.2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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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아시아의 드웨인 존슨'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배우 마동석이 마침내 마블 스튜디오의 신작 '이터널스'(클로이 자오 감독) 캐스팅을 공식화했다. 한국계 남자 배우로는 첫 마블 스튜디오 입성인 것.
지난 21일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코믹콘에서는 마블 스튜디오의 MCU(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4 라인업을 발표돼 많은 관심을 모았다. 무엇보다 이날 발표에는 앞서 마동석이 캐스팅 물망에 오른 '이터널스'의 제작 및 개봉일(2020년 11월 6일) 공식 발표와 함께 출연하는 주요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마블 스튜디오가 공개한 '이터널스'의 캐스팅 라인업으로는 안젤리나 졸리, 리차드 매든, 쿠마일 난라아니, 셀마 헤이엑, 로렌 리들로프, 브라리언 타이리 헨리, 라리어스 멕휴를 비롯해 한국계 배우 '돈 리'(Don Lee)가 호명됐다. 돈 리는 마동석의 미국 이름이름으로 실제 마블 스튜디오의 발표와 함께 마동석이 무대 위로 등장해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터널스'는 지난 4월에 개봉한 '어벤져스: 엔드 게임'(이하 '어벤져스4', 안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 이후 MCU를 이끌 새로운 세계관 '페이즈 4'의 메인 테마 작품이다. MCU 히어로의 세대교체이기도 한 '이터널스'는 MCU를 이끌 새로운 히어로물로 일찌감치 전 세계 주목받고 있는 중. 특히 우주적 존재 셀레스티얼이 만든 초인적인 종족 이터널스를 다룬 '이터널스'에 마동석이 가세해 국내는 물론 아시아 전역을 깜짝 놀라게 했다.
마동석은 데뷔 초부터 할리우드 액션 스타 못지 않은 파워풀한 비주얼과 전매특허 맨주먹 액션을 연기하는 개성파 배우로 주목받았다. 이런 장점을 부각해 '부산행'(16, 연상호 감독) '범죄도시'(17, 강윤성 감독), 그리고 시리즈 최초 '쌍천만' 기록을 세운 '신과함께'(17·18, 김용화 감독) 시리즈를 통해 '아시아의 드웨인 존슨'으로 떠오른 그는 통쾌한 카타르시스를 전하는 액션 전문 배우로 독보적인 활약을 이어갔다.
여기에 2016년 열린 제69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초청된 '부산행'을 통해 전 세계 관객에게 이름을 알린 마동석은 '한국의 터프가이'로 불리며 본격적으로 전 세계 유명 스튜디오로부터 러브콜을 받게 됐고 마침내 마블의 야심작 '이터널스'를 통해 할리우드, 그것도 마블 스튜디오에 진출하게 됐다.
2015년 개봉한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조스 웨던 감독)에 국내 여배우 최초 수현이 캐스팅돼 관심을 모으기도 했지만 당시 수현은 단발성 조연으로 짧게 등장해 아쉬움을 남긴바. 마동석은 수현과 달리 '이터널스'에서 주연 역할인 길가메시 캐릭터를 맡아 MCU의 새 히어로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마동석이 맡은 역할은 건장한 체구와 힘을 자랑하는 캐릭터인 길가메시로 확정됐다. 길가메시는 토르와 쌍벽을 이룰 만큼의 엄청난 초인적인 힘을 가진 히어로다. 팬들이 마동석에게 가장 추천했던, 원작과 마동석의 싱크로율이 높은 캐릭터다. 마동석만의 독보적인 아우라가 더해져 많은 인기를 얻을 전망이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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