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보 아베 연이은 스페인행, 일본 2050년 월드컵 우승+J리그 2030년 세계 톱4 노린다

스포츠조선=노주환 기자
입력 2019.07.16 09:41
구보 아베 사진=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캡처, 아베 SNS 캡처
[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최근 두 명의 일본 축구 영건들이 스페인 명문 클럽과 연달아 계약했다. 일본의 축구 천재 구보 다케후사(18)는 레알 마드리드, 아베 히로키(20)는 FC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구보는 지난달 레알 마드리드와 연봉 120만유로(세후) 5년 계약했고, 새 시즌 라울 곤잘레스 감독이 이끄는 레알 산하 하부리그 카스티야(B팀)에서 뛰기로 했다. 현재는 지단 감독이 이끄는 1군과 함께 프리시즌 훈련차 캐나다 몬트리올에 머물고 있다. 아베는 최근 J리그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2018년 J리그 신인상을 받았던 아베는 바르셀로나 B팀에서 뛸 예정이다.
스페인 스포츠전문지 마르카는 일본 영건들의 잇단 유럽 진출에 주목했다. 앞으로도 더 많은 일본 축구 유망주들이 유럽 톱5 리그로 이적할 것으로 전망했다. 단지 이런 물결은 우연이 아니라고 봤다. 마르카는 일본축구협회의 정교한 전략의 결실이라고 봤다. 일본은 2050년 월드컵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일본 J리그는 2030년까지 유럽리그와 대적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한 팀들로 만들 계획까지 갖고 있다. J리그 연맹은 리그 모든 참가 팀들에게 클럽 아카데미를 발전시키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유스팀도 만들어야 한다. 또 유스 출신 선수를 선발 명단에 2명까지 넣어야 하며, 그중 한명은 21세 이하여야 한다.
마르카에 따르면 J리그는 2030년까지 J리그를 세계에서 4번째로 큰 리그로 만들겠다는 장기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기량이 좋은 유망주들을 적극적으로 유럽 빅리그로 보내는 것이다. 현재 유럽 톱 5리그에 뛰는 일본 선수는 14명이다. 독일 분데스리가가 4명으로 가장 많다.
일본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서 16강까지 올랐다. 16강전에서 벨기에 상대로 선전했지만 역전패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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